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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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2 | ||||
아무렇지 않게 이별을 말했지만
조금씩 느려지는 나의 힘든 발걸음은 나만의 그대와 우리의 얘기들을 다시는 찾을 수가 없는 아픔 때문에 그댈 남겨둔 채 떠나는 날 용서해 나를 잊으라고 말할 수밖에 없어 더 이상 그대 아프게 할 수는 없어 그대의 그 눈물도 외면한 거야 힘겨운 이별과 멈춰진 시간 속에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 하늘도 우네 그댈 남겨둔 채 떠나는 날 용서해 나를 잊으라고 말할 수밖에 없어 그댄 소중한 많은 걸 잃어버렸어 제멋대로 살아온 나를 이해하려 더 이상 그대 아프게 할 수는 없어 그대의 그 눈물도 외면한 거야 외면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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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5 |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 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 간다 가슴속의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 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 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넘치는 노을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저 푸른 하늘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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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6 | ||||
해지는 저 산을 넘으면
이젠 쉬어야지 너무 긴 외로움 그치면 사랑이 찾아 올까 서럽고 외롭던 일들은 모두 잊어야지 다시 또 눈물이 흐르면 고개를 들어 볼까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여 저 창밖을 보라 어두운 우리 가슴 채우러 흰눈이 내려오네 <간주중> 서럽고 외롭던 일들은 모두 지워야지 다시 또 눈물이 흐르면 고개를 들어 볼까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여 저 창밖을 보라 어두운 우리 가슴 채우러 흰눈이 내려오네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여 저 창밖을 보라 어두운 우리 가슴 채우러 흰눈이 내려오네 흰눈이 내려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