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디"는 1972년 독일로 이주하여 "바리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동구권 가수 특유의 강인한 목소리와 박력 있는 감정 표현에 덧붙여진 서정적인 요염함으로, 다양한 역할과 더불어 폭넓은 음역까지 갖추고 있어 오페라 가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피셔 디스카
우"와 결혼한 사실이 당시 상당한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그에 걸맞는 대중성도 함께 지닌, 매우 상품성이 높은 가수였던 것이다. 견고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나타내면서, 청중들에게 일단 믿음을 주고 시작한다. 맑고 풍부한 목소리로 "바그너"와 "베르디"의 작품을 감성 넘치게 부르는 이 음반은 "바라디"의 많은 앨범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