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al Machine(EM Band)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그룹 이름 그대로 자신들의 감성을 Rock에 담아낸다.
4명의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자. 이번 음반은 각자의 곡을 각각 하나씩 실어보았다.
숨길 수 없이 아직은 미숙하고, 배울 것이 많다. 대신 그만큼 규각이 없고 기본에 충실하다.
이번 음반이 시작이다. 계속 발전하고 익어갈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랑과 채찍을 아끼지 말자.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살펴보자.
첫 곡 <기억>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이시의 곡으로 앨범내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드럼이 경쾌하다. 그에 맞춰서 베이스도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낯설지 않은 멜로디를 Rock으로 소화하였다.
<Format>. 드러머 권진원이 쓴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한다. 그리고 서정적인 보컬이 이어진다. 귀에 꽂히는 가사, 묵직한 드럼 비트, 부족함이 없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그들을 잘 이어주는 베이스 라인.
<너를 부르다>는 노래를 부르는 황진오의 곡이다. 멜로딕한 기타 리프 위에 긴장을 풀고 느슨한 마음으로 들을 만한 노래 소리로 시작된다. 단순하다. 하지만 힘이 있는 진행. 헤어진 사랑에 대한 마음이 시간에 따라 빛깔이 달라진다.
<시간에 갇히다>는 기타의 정규호의 곡이다. 그는 혼자 생각할 시간의 동반자로 이 곡을 마련했다고 한다. 바람에 뒹구는 낙엽 소리로 시작이 된다. 이어지는 기타, 안정적인 드럼. 그리고 강력한 베이스. 거기에 얹히는 다채로운 기타 사운드.
간헐적으로 분출하는 보컬과 기타. 듣는 이의 무의식을 자극한다. Repla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