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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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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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흘러내리는 하염없는 빗방울들은
안녕하며 울어 버린 너의 슬픈 눈 웬일이냐 묻는 나에게 안녕이라 소리치면서 뿌리치고 달아나던 네 마음 난 몰라 * 끝이었어 그 날 그 밤이 마지막이었어 끝이었어 그 날 그 밤이 마지막이었어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하염없는 빗방울들은 안녕하며 울어 버린 너의 슬픈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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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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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다림도 애가 타서 멍이들은 이름인가
한 송이 흑수선화 지금은 시들었네 벌과 나비 꿈을 엮던 그 옛날 사랑인데 떨어진 꽃잎에도 타버린 꽃잎에도 이슬이 맺혔네 2. 그리움이 검게 타서 재만 남은 이름인가 한 송이 흑수선화 지금은 시들었네 벌과 나비 꿈을 엮던 그 옛날 사랑인데 찢어진 꽃잎에도 메마른 꽃잎에도 이슬이 맺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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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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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라고 가슴에 눈물마저 없나요 그대 사랑 난 믿었는데
이별도 운명인걸 어쩔수 있나요 울리고 떠나가지 말아요 끝없는 사랑으로 전부를 나누었는데 이별이란 몰랐어요 미련을 접어두세요 비밀처럼 아름답게 돌아서면 우린 타인이지만 2. 여자라고 남자를 울려도 되나요 그대 사랑 난 믿었는데 헤어질 사랑임을 알기나 했나요 이손을 놓고 떠나가세요 끝없는 사랑으로 전부를 나누었는데 이별이란 몰랐어요 미련을 접어두세요 비밀처럼 아름답게 돌아서면 우린 타인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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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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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님의 노래가 그리우면 버릇처럼 바다에 와서
저 멀리 아련한 수평선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 짐승도 밤이 오면 제 집을 찾고 들풀도 봄이 오면 새싹 돋는데 이 못난 사람 갈수가 없네 그리운 어머니 나라 이 못난 사람 갈수가 없네 보고 싶은 어머니 나라 애달픈 망향가를 부르는 마음 사할린아 너는 아느냐 2. 눈감으면 손에 잡힐듯한 그리운 내 고향아 뼈 속 깊이 새겨진 타국의 한을 네가 네가 풀어 주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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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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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련이 나를 울려도 이제는 잊어야지 끝난사랑 돌아보지마 마음이
약해지잖아 없었던 일로 해주면 되지 왜 서로 못잊어 추억이 아름답다 돌아보지마 눈물이 나잖아 떠나는 길에 보내는 길에 내리는 저 소낙비 2. 눈 앞에 아른거려도 이제는 잊어야지 떠날사람 생각하지마 마음이 약해지잖아 없었던 일로 해주면 되지 왜 서로 못잊어 이별이 아쉬웁다 후회하지마 눈물이 나잖아 떠나는 길에 보내는 길에 내리는 저 소낙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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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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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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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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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엽이 뒹구는 벤취엔 밤이 오고
시름없이 걸어보는 추억만 애달픈 거리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시절 좋던 첫사랑 나의 여인아 * 너 하나쯤 못 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은 미련 사나이 순정 2. 낙엽이 울고 간 그 길엔 달이 뜨고 갈곳없이 걸어보는 마음만 차가운 거리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꿈을 엮던 첫사랑 나의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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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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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같은 사람들이 낙엽처럼 흘러간 아스라한 긴 세월을 달려온 한강수야
잘나고 못난 사람 제멋에 사는 세상 그 깊은 속사정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정처없이 너는 흐른다. 2. 별같은 사람들이 유성처럼 흘러간 아스라한 긴 세월을 달려온 한강수야 미운정 고운정에 매달려 사는 세상 그 깊은 속사정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너를 따라 나도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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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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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을 보면 나는 야 슬퍼
하얀 꽃 보면 나는 눈물나 고향 간이역 차창 밖에서 목메인 주먹밥 싸주시던 어머니 아 기차는 무정하게 떠나가는데 아 어머님 하얀 점으로 남는데 서울 가는 뚝배기 서울 가는 뚝배기 내 젊은 날 울지는 않을 거야 내 젊은 날 쉬지는 않을 거야 저 비 그치면 나는 야 갈래 빛나는 아침 햇빛 등진 채 고향 뒤뜰엔 꽃 초롱 켜고 아득한 밤하늘 애태우는 어머니 아 서울 비 무정하게 내리는데 아 사람들 시든 꽃처럼 젖는데 고향 생각 뚝배기 고향 생각 뚝배기 내 젊은 날 울지는 않을 거야 내 젊은 날 쉬지는 않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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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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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에 멍들고 그래서 술을 마시고
가슴에 타는 불길 잡지 못해 기어이 울어버린 그 여인 사랑이 이별인걸 왜 몰랐을까 실연의 눈물로 사랑을 알게하고 이별의 눈물로 인생을 배워준 아~ 지금은 어디에 잊혀진 여자 2. 외로워 멍들고 그래서 밤을 새우고 가슴에 맺힌 눈물 닦지 못해 기어이 울어버린 그 여인 만남이 이별인걸 왜 몰랐을까 고독의 눈물로 이별을 알게하고 미련의 눈물로 그리움 주고간 아~ 지금은 어디에 잊혀진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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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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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귓 볼위로 햇살이 부실때면
어쩌면 그리도 어여쁜지 속살이 비칠듯한 가슴을 여미우고 주절이 주절이 익어가는 너 * 호수처럼 빠져드는 아름다운 눈동자여 꿈을 엮던 젊은날의 순결했던 사랑이여 별같은 눈매 촉촉한 입술 늘 언제봐도 달콤한 이름 너는 나의 청포도 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