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에 실어보내는 가슴벅찬 사랑의 노래
오후(O’who)의 “날아오른 날”
지난 1997년 결성되어 국내 락매니아들 사이에서 막강한 인지도를 굳혔던 밴드 “마루”의 보컬 오후(O’who)가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첫 싱글앨범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오후는 그 동안 CBS 라디오 고정 게스트 및 iMBC 인디발전소의 IJ, 각종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의 로고송 제작과 영화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하고 꾸준하며 탄탄한 음악경력을 지닌 뮤지션이다. 2003년 재결성된 밴드 “밴드오브브라더스(B.O.B)”를 마지막으로, 2007년 가을 드디어 솔로가수로서의 음악활동을 재개한다.
오후는 이번 첫 싱글앨범을 통하여 과거에 그가 지향하여 왔던 하드락이나 모던락 스타일의 경계를 벗어나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을 최대화시켜 한층 완숙한 느낌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날아오른 날”을 비롯하여 “조금 늦은 것 뿐이죠”, “Kiss Me”, “너라는 걸”,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마치 잭 존슨(Jack Johnson)을 연상시키는 듯한 편안함과 드라마틱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