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집 <지게소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다섯 번의 정규 음반을 내면서 잊혀져가는 전통의 소리재료를 자신만의 그릇 위에 새로운 담음새로 선보여 왔던 소리꾼 김용우.
그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래 전부터 사귀어 온 친구들’과 함께 찾아왔다.
이번 음반에는 지금까지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끊임없는 노력의 발자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용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음악의 틀을 뛰어넘은 자유로움과 더불어 숨쉬고 살아있는 우리 삶을 노래하는 소리꾼이다. 그것이 그의 노래를 듣는 이의 감흥과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이렇듯 그의 노래는 살아서 날로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노래에는 국악, 재즈, 클래식, 테크노, 레게... 이 모든 것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공존한다. 하지만 따로 돌지는 않는다. 자신만의 소리그릇 속에서 묵히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그는 완벽하게 ‘김용우의 노래’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물한다.
<십년지기> 이 음반에서 김용우는 제주민요 ‘너영나영’으로 시작된 그의 노래를 북한의 ‘임진강’까지 아우르며 종내는 통일을 노래하는 ‘비무장지대’로 마무리 짓고 있다. 그 긴 여정 안에서 그동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오래 전부터 사귀어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전체 15곡 수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