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혁은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음악 유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0년 ‘이색교제(원제 원조교제)’라는 ‘문제성’ 곡으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엽기적인 가사와 랩 등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던 파격적인 시도가 담긴 이 곡은 시대의 흐름과 맞아떨어지면서 각종 음악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KBS 9시 뉴스, 스포츠투데이 등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당시는 국내에서 하우스(House) 류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였다. 하지만 평범하기를 거부한 그는 이를 다른 각도로 접근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애시드 재즈(Acid Jazz),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라운지(Lounge)를 파고들었다. 이 때의 노력이 그의 음악적 성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는 주변에서 끊임 없이 연구하는 학구파 아티스트로 통한다. 음악서적 ‘sonar와 cubase를 위한 시퀀싱과 믹싱’을 집필하기도 한 그는 모 대학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강단에도 오르고 있다. 홀로 음악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늘 시간에 쫓기지만 학생들과 함께 감성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강의가 즐겁다고.
G-fu(지퓨)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매니지먼트사인 SMI Entertainment가 비클래식 장르로 기획하는 최초의 앨범일만큼, 그 독특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Piano 양승혁과 Guitar를 담당하는 최현철은 조수미의 연주세션을 담당할만큼 감각과 연주력을 겸비하고 있다.
G-fu(지퓨)의 음악은 단순한 일렉트로니카의 트렌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팀명 G-fu(지퓨)의 뜻(Groovy, Fantastic, Unique 의 의미대로) 일단 음악을 듣자마자 다가오는 느낌은 그루비(groovy)와 헤비(heavy), 그리고 타이트(tight)란 세 단어로 요약된다. 여성적인 고음역을 넘나드는 남성 보컬,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컬러를 지닌 여성 보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하모니는 기존 혼성 그룹이 만들어 내는 보컬 사운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리고 있다.
G-fu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중인 정규앨범에서는 더욱 따뜻한 느낌이 살아있는 가사와 G-fu 식의 보사노바의 색깔을 내려 하고 있다. 기존의 대중적인 보사노바에서 변화를 준, 소위 ‘Advanced Bossa nova (어드밴스드 보사노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어느 팀에서도 듣지 못한 스타일인 G-fu 지퓨의 음악은 음악 팬들의 귀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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