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하우스"의 두 제자 "에밀 길렐스"와 "야코프 자크"가 함께 협연하는 작품이다.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되는 음악들은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그러한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레퍼토리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고르고자 고심한 흔적이 드러
난다. 특히 "모짜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 중의 하나인 『마술피리』의 서곡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365』에서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협주곡에서 아름답게 두드러지는 피아노의 활약은 곡 전체의 밝은 분위기를 독자적으로 이끄는 듯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