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길렐스"는 구소련의 피아니스트로서 뛰어난 기교와 절제된 연주로 유명하였고, [강철의 피아니스트]라고 할 정도로 강인한 힘과 테크닉이 뛰어난 연주자였다. 그런 그가 "하인리히 노이하우스"를 만나면서 비로소 완성된 예술가로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프로코피에프" 이래 전후 미국을 방문한 최초
의 소련 연주가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 "길렐스"는 러시아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로 지금까지도 자리하고 있다. 본작의 작품들에서도 역시 [강철 터치]라는 애칭답게 강하고 박력 있는 연주와 진행이 돋보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