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에디션 제 13집의 주제는 "로베르트 슈만"이다. 만년의 "리히터"와 절친하게 지내며 함께 차를 타고 연주여행을 다니기도 했던 "유리 바슈메트"와 함께 연주한 『이야기 그림책』 실황연주는 "리히XJ" 디스코그래피의 소중한 보완이 될만한 멋진 연주이며, 음질도
좋아서 더욱 반갑다. "피에르 푸르니에"와 함께 한 『환상소곡집』은 객석에서 녹음된 것이라서 아쉽게도 음질이 좋지 않지만 두 거장이 함께 한 연주를 듣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한편 1986년 일본에서 실황으로 녹음된 연습곡 『OP.10』은 연주와 음질이 모두 탁월한 뛰어난 레코딩이며, "리히터"가 가장 잘 연주했던 곡 중 하나로 꼽히는 "슈만" 협주곡 실황연주"1958년" 역시 다른 녹음과는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