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 셀러 작곡가 이영훈이 손잡은 순수한 꿈. 신인가수 박소연의 ‘별과 바람의 노래’
예원학교에서 피아노 전공,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후 연세대학교 치의대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치과전문의인 박소연. 그녀의 특이한 이력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크로스오버 음반 ‘별과 바람의 노래’ 가 발매된다.
이 앨범을 단순한 신인가수의 데뷔앨범으로 보기엔 그 참여진이 화려하다. 함춘호, 길은경, 박만희, 신현권, 장혁 등 국내 최고 세션들의 참여는 물론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노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여 ‘발라드의 시조’ 라고 불리는 국내 독보적인 작곡가 이영훈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그리고 보컬 디렉팅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거물급 신인스타의 탄생은 예고된 것과 다름없다.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던 박소연이 운명처럼 작곡가 이영훈을 만나면서 탄생하게 된 ‘별과 바람의 노래’ 는 2년이 넘도록 준비해서 세상에 내어 놓은 ‘팝클래식’ 음반 이다. 작곡가 이영훈과 신인 여가수 박소연이 함께 한 ‘별과 바람의 노래’는 오는 9월 20일 전국 음반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음으로 듣는 명상음악, 팝클래식 ‘별과 바람의 노래’
박소연의 ‘별과 바람의 노래’ 에는 작곡가 이영훈이 오랜만에 발표하는 반가운 신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비가 촉촉이 내린 공원의 풍경을 자연스레 떠오르게 하는 타이틀곡 ‘공원길’을 비롯하여 어린 시절 몰래 숨어서 지켜보기만 했던 한 소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학교길’ 그리고 ‘그녀의 눈’ ‘옛 추억’ 등이 바로 그 보석 같은 신곡들이다. 여기에 더하여 신곡 뿐 아니라 이전에 이문세가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회전목마’와 이영훈 작곡가의 실제 사연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며 만들어서 화제를 모았던 ‘어머님의 말씀이’ 그리고 ‘그해 겨울’ 등 4곡을 리메이크하여 팝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 더욱 고급스러운 멜로디로 담았다.
이영훈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별과 바람의 노래’는 다시 한 번 우리를 감동시키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화가 곽선영의 일러스트와 이영훈의 노래가사가 한권의 시집으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일러스트 엽서 10장 수록, 기분 좋은 ‘덤’
박소연의 ‘별과 바람의 노래’에는 좋은 음악과 아름다운 그림이 있어 마치 한권의 음악책 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노래 가사를 한편의 시같이 아름답게 써 내려가는 걸로 더욱 유명한 작곡가 이영훈의 노랫말과 화가 곽선영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일러스트로 꾸며진 가사집은 마치 한권의 시집 같다. 앨범에 담겨있는 한곡 한곡을 깊이 감상하면서 그에 맞는 일러스트를 완성했다는 곽선영의 그림은 앨범 안에 10장의 엽서로도 수록되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렇듯 박소연의 ‘별과 바람의 노래’는 좋은 음악과 글, 그리고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있어 더욱 소중한 하나의 ‘작품’을 우리에게 선보임으로 해서 노래를 듣는 즐거움, 그림과 글을 보는 즐거움을 모두 선사한다. 이 앨범을 한 ‘권’의 음악앨범이라 표현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러스트_ 곽선영
뉴욕에 있는 'School of Visual Art'를 졸업, 미국 'West Coast Art Director' s Club'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American Illustration' , '뉴욕 타임스' , ' 보스턴 글로브''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등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였다. 국내에서의 작품집으로는 <잠자는 공주>, <말놀이나라 쫑쫑> <프랑스의 옛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으며 인기리에 방영된 MBC드라마 ‘궁 2’에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듣는 이에서 노래하는 이로. 용기 있는 신인 박소연
직장은 직장, 취미는 취미라는 예전의 사고방식에서 취미로 즐기던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미를 직업화하여 두 가지의 일을 병행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연예인이 사업을, 사업가가 연예활동을 하는 것도 이제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현재 치과 전문의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박소연은 이제 ‘듣는 이에서 노래하는 이’로, ‘치과의사에서 신인가수’ 로의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박소연은 학창시절 예원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서울 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이 있었으나 안정된 미래를 위해 꿈을 잠시 접어두고 치과의사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그녀의 가슴속에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
지지 않았고, 너무 오랜 시간을 돌아온 만큼 그녀의 인생에서 최대의 용기를 발휘해야했음은 물론이다. 가슴 깊숙이 박혀 있던 ‘노래’ 에 대한 열정을 조심스레 꺼내어 본 그녀의 용기 있는 도전은, 드디어 ‘별과 바람의 노래’ 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소녀시절부터 간직하기만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그녀. 더 이상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아닌 신인가수 박소연의 노래에, 마음으로 전하는 그녀의 아름다운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지치도록 바쁜 이 시대 어른들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선물, 자연의 음악
자연을 닮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자유의 바람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 음악은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든다. 굳이 내 손으로 음악을 틀지 않아도 그 어떤 장소에 서도 음악은 자연스레 울리고 있다. 즉, 음악은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나, 늘 바쁜 우리들은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다.
“늘 바쁘고 복잡한 현대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여유 있게 해주고 싶었다. 고 말하는 신인가수 박소연. 그녀의 말처럼 ‘별과 바람의 노래’ 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자연을 닮은 선율의 아름다운 음악들로 꽉 차 있다.
작곡가 이영훈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섬세하고 클래시컬한 멜로디는 잔잔한 물결이 되어 우리의 익숙한 주변 풍경, 가슴 아련한 사랑, 세월 속에 묻힌 오래 전 소중한 추억 등을 느끼게 해준다. 그 멜로디에 맞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듯 부르는 박소연의 노래 역시 언젠가부터 잊고 있던, ‘마음 깊은 곳의 소중한 기억’ 들을 떠올리게 해준다. 얼마 전 페미니스트 여성 신학자 현경 교수(미국 유니언 신학대)가 이슬람 순례 중 일시 귀국해 마련한 강연회 자리에서 그녀는 무대에 올랐고, 노래가 울려 퍼지자 많은 여성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 깊은 울림을 경험했다고 한다.
지친 일상에서 한 숨 돌리며 잠시 쉬어가는 순간이 필요할 때, 별과 바람이 들려주는 듯 편안하게 속삭이는 박소연의 노래는 우리에게 진정한 음악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