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 개성, 엘레간트한 음악성을 가진 연주자" -뉴욕타임즈의 버나드 홀란드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날카로운 감성과 특별한 서정으로 다시 태어난 쇼팽
Chopin 4 Ballades
-유창하고 거침없는 스케일 안에서 빛나는 빼어난 균형감으로 쇼팽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다
-네 개의 발라드,왈츠, 마주르카,타란텔라 등 수록
멀티 아티스트 박종훈이 넓혀나가는 무한대의 음악적 영역!
이번에는 쇼팽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오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국내 클래식 연주자로는 보기 드문 연주자이다. 정통 클래식 분야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재즈 및 크로스오버 작, 편곡 연주로도 예술의 폭을 한층 더 넓혀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멀티 아티스트이기에 그의 폭넓은 음악 활동은 늘 화제를 낳는다. 그러나 보수적이고 획일적인 국내 클래식 음악계 한편에서는 그 한계를 모르고 뻗어져 나가는 그의 다양한 활동을 다소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늘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의 흔적을 담은 자신의 음악들을 색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그가 이번에는 박종훈만의 야심찬 쇼팽 「Chopin 4 Ballades」 앨범을 가지고 팬들 곁을 찾는다.
쇼팽 레퍼토리 들을 통해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박종훈만의 비루투오지 !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많은 음악도 뿐만 아니라 폴리니, 아쉬케나지 , 루빈스타인 등을 비롯,쇼팽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많은 대가들이 늘 흠모했던 대상이다. ‘낭만주의 피아노즘’을 궤도 위에 올려놓아 피아노 역사를 논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작곡가 쇼팽. 독보적으로 아름답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던 탓으로 그는 낭만적 피아노 사조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대중들에게 정형화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쇼팽’이란 작곡가에 대해 그가 가진 강한 감성적 측면과 선율적 유려함 등 만을 떠올리곤 한다.
사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어떤 레퍼토리를 연주하건 간에 ‘박종훈’만의 색깔과 의도를 담아 연주하고자 노력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앞서 발표했던 그의 첫 클래식 앨범 무소르그스키「전람회의 그림」(2004)에서 ‘무소르그스키의 그림이기도 한 동시에 박종훈의 그림, 내 삶의 아픔으로 색칠한 내 소리의 그림들’을 봐달라고 당부하던 그이다. 기교적으로 흠잡을 데 없지만 어떤 의도와 고민도 담지 않는 ‘공허한 ‘연주를 해내는 많은 젊은 연주자들과는 뚜렷이 비교되는 그의 진지한 음악적 자세는 이번 「Chopin 4 Ballades」앨범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음반에서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쇼팽스러운 음악은 아닌 것 같다. 바꿔 말해서 사람들에 의해 규정되어진 쇼팽의 모습을 내 연주에 베껴 넣으려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남들과 다른 연주를 하려 애쓰지도 않았다. 내가 갑자기 빠져버린 음악, 갑자기 연주하고 싶어진 음악을 진솔하게 표현해 내려 애썼을 뿐이다.뭔가 새로운 도전으로 내게 다가온 쇼팽이 솔직담백하게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Chong Park, 4 Ballades 中-
앨범 안에서도 밝혔다시피 박종훈은 그만의 뚜렷한 색채를 가진 쇼팽을 연주해 내고 있다. 자칫 감정과잉으로 흐르기 쉬운 쇼팽 레퍼토리를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연주로 유창하고 거침없는 스케일 안에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랜 시간동안 흘러온 유구한 음악사가 낳은 과거의 음악들을 연주함과 동시에, 현재의 ‘박종훈’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가는 과정은 어떤 스승들의 영향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것들을 젊은 나이에 완성해 낸 쇼팽의 강한 주도정신과 닮아 있다. 사실 쇼팽은 알려진 그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 외에도 가장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측면을 가진 작곡가였다.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왈츠, 타란텔라, 베르쇠즈 등의 레퍼토리를 통해 박종훈이 선보이는 장대한 스케일 안에서 펼쳐지는 유려한 연주에 귀 기울여 보라. 그가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어떤 목소리를 담은 음악을 들고 대중들에게 나타날지, 한계를 예측할 수 없는 음악적 활약상은 박종훈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지켜보는 대중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준다.
쇼팽 ‘발라드(Ballade)’에 대해…..
쇼팽은 발라드를 4곡 썼는데, 1831년부터 1842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들로 21세에서 32세 사이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작품들이다. 발라드 4곡은 쇼팽의 걸작으로서 그의 스케르초 4곡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창조하고 있다. 그러나 스케르초와 같이 전통적인 고전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다. 발라드의 형식은 자유스러운데 다만, 4곡이 모두 3박자 계통을 사용하고 있는 점만은 공통적 특징이다. (제1번 G단조는 4분의 6박자, 나머지 3곡은 8분의 6박자) 그러나 그 이외는 어떤 형식상에 아무런 속박이 없는 자유로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Chopin Ballade No.1 in G minor Op.23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1836년 쇼팽이 20 때의 작품인데, 미키에비치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 되었다. 슈만은 이 작품에 대하여 "그의 가장 거칠고 또 가장 독창성이 풍부한 작품이다" 라고 평했다. 쇼팽은 신중하고 분명한 어조로 "감사합니다, 저 또한 가장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슈만은 이 발라드에 대해 언급한 편지 속에서 "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영리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의 천재성이 가장 잘 나타난 곡"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슈톡하우젠 남작에게 헌정되었다.영화’ 피아니스트’와 영화 ‘샤인’에서 OST로 사용되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 .
박종훈 Chong Park www.chongpark.co.kr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현재 이태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새롭게 시작된 Musikfest dell’ Argentario 의 개막연주에 출연하였고 2008년 여름의 Gubbio Festival 의 객원 교수 및 연주자로 초청 받았다.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