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의 현존하는 작품 중, 작곡 연대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최초의 작품이 미사곡이며, "하이든"이 최후에 완성한 작품도 미사곡인 사실은 결코 우연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이 앨범은 그야말로 "하이든"의 미사곡을 모두 망라하였다. 그것도 "히콕스"와 "콜레기움 뮤지컴 90&
quot;이 참여 했기에 음악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무척이나 클 수밖에 없다 하겠다. 미사곡과 교향곡의 양식이 훌륭하게 동화되고 있는 "하이든"의 이 작품들은, 교회 음악이라고 하는 바로크의 전통이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던 보수적인 분야에서 "하이든" 독자의 수법을 완벽하게 구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20세기 후반의 "하이든" 연구가들 사이에선 수많은 성악 분야에서도 미사곡이야말로 "하이든"이 가장 장기로 했던 악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