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싸이 ‘We are the one’ 으로 돌아왔다
싸이가 온 국민의 응원곡 ‘챔피언’ 이후로 4년만에 신곡 ‘We are the one’을 발표했다. 최근 록밴드 amp로 돌아온 유건형과 싸이의 합작품으로써 하드코어에 국악을 접목시킨 다소 실험적인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드럼과 꽹과리의 합주, 기타와 가야금의 합주, 그 위에 태평소가 울려 퍼지는 이 곡은 제목 그대로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록적인 편곡에 대해 싸이는 ‘2002년 길거리 응원을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록의 통솔력과 파괴력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다분히 공연을 염두에 둔 편곡임을 밝혔다. 가사는 ‘챔피언’, ’환희’에 이은 건전한 도발의 연장선으로, 전체적인 내용은 응원가 이지만 가사 곳곳에 녹아있는 싸이스러운 위트와 랩부분의 가사들이 기존의 응원가들과는 차별화 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We are the one’은 국민에 드리는 선물, 온라인.모바일 모든 채널에서 무료 배포
‘We are the one’은 4월10일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무료 배포된다. MP3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벨소리, 컬러링, 홈페이지 배경음악 등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어떤 종류의 사용이라도 가능하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기본적인 수익이 보장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응원가의 음원 사용료를 무료로 한 것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인 야마존뮤직 측은 월드컵이 국가적인 축제인 만큼 ‘응원가는 누구의 노래가 아닌 모두의 노래여야 한다’고 무료배포의 배경을 밝혔다. 싸이는 4월 1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D-60 공연’에서 ‘we are the one’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We are the one’ 뮤직비디오, 충격적일 정도로 기발한 스토리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모션 등으로 유명한 CF감독 차은택감독과 싸이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월드컵 응원을 위해 무료로 배포하는 곡이니 만큼 애초에 싸이측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 없었으나 차은택감독과 싸이가 우연히 내놓게 된 시나리오가 너무나 기발하고 재미있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결정하게 되었다. 총 2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하게 된 이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오는 4월 15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