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러브홀릭, 롤러코스터 등의 한국의 여성록 계보를 잇는 눈 여겨 보아야 할 밴드가 등장했다. '뷰티플 로맨스'라는 이름의 이 밴드는 8월 2일 미니앨범(타이틀 : Always)으로 데뷔 한다. 여성보컬 '서근영' 프로듀서 겸 베이스 'VATA'로 구성된 남녀 혼성 밴드인 ‘뷰티플 로맨스’는 신인이라 하기에는 신인답지 않은 실력, 무엇보다 여성보컬 '서근영'의 최고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색이 타이틀 곡 ‘Always’에 잘 녹아 들어 한층 더 완성된 음악을 보여준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과’에서 VOCAL을 전공했으며 현재 경희아트퓨전디자인 대학원에서 ‘퍼포밍아트 실용음악’를 전공하며 지속적인 음악공부를 하고 있는 실력 파 보컬리스트이다. ‘뷰티플 로맨스’의 리더이자 이번 앨범 프로듀서까지 도맡은 'VATA'는 타이틀 곡 'Always'를 포함 이번 앨범의 3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하며, 본인만의 음악적 역량을 쏟아냈다. 또한 'Always'와 '추억이 없는 사람'의 작사에는 아이비의 2집에 수록된 한.일 합작 드라마 ‘토쿄 여우비’의 주제곡이며 발라드 후속 곡인 ‘사랑아 어떻게’를 쓴 작사가 하윤이 참여해 한층 완성도 높은 가사와 이기찬 9집을 프로듀서 한 지우가 보컬 디렉팅을 지원해 ‘Beautiful Romance’의 귀추가 주목된다.
‘뷰티블 로맨스’의 이번 싱글 앨범은 타이틀 곡 'Always'를 포함한 총 5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타이틀 곡 'Always'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발랄하고 달콤한 리듬으로 표현, 보컬 ‘서근영’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경쾌한 리듬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번쯤은 거울을 보며 립싱크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만큼 곡 흡입력이 우수한 곡이다. 그 밖에 '그토록','가끔','아직도 난'은 그루브 하면서 심플한, 절제된 음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매력적인 사운드가 ‘뷰티플 로맨스’만의 색이 돋보이는 곡들은 물론이고, '추억이 없는 사람'과 같은 애절한 발라드의 곡도 선사하고 있다.
2007년 8월 이글거리는 태양의 한가운데로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이 뜨거운 태양에 맞서 상쾌함으로 우릴 인도할 시원한 음악이 아닐까 한다. 여타 수 많은 신인들 속에서 진주라 할 만한 그룹 ‘뷰티플 로맨스’의 시원한 음악과 함께 올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