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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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9 | ||||
글/곡 : 류형수, 편곡 : 신희준
A/E. Guitar : 신희준 Contra Bass : 이병헌 Piano : 권오준 Drums programming : 신희준 기억이 떠오를까 이 시간 먼 훗날에도 기억하는 것 잊어버리는 것 무엇이 소중할까 문 밖엔 낯선 거울이 그 속엔 낯선 내가 할 수 있다면 볼 수 있다면 부를 수 있다면 그댄 노래 할 수 있을까 기억 속에 가리워진 노래 그댄 그릴 수 있을까 노랗게 바래가는 그림 문 밖엔 낯선 거울이 그 속엔 낯선 내가 할 수 있다면 볼 수 있다면 부를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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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8 | ||||
글/곡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 Guitar : 신희준 Violin : 권나영 Cello : 박미경 Snare : 백연구 Strings Arrangement : 하태 1.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목마른 땅에 쏟아 붓는 포탄과 굶주림에 지친 아이의 눈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개에 물려 죽는 아이 불에 타 우는 아이 학원 가기 싫다 허공에 걸린 아이 행복을 꿈 꾸었지 누구나 누릴 것 같은 그러나 동화책 속 얘기지 하늘을 날아야지 2.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새만금에선 게꽃이 필까 개불꽃이 피어날까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무슨 꽃이 핀들 무슨 꽃이 진들 그저 고개를 돌리고 말지 *희망을 노래 하고 아픔에 눈물 짓던 세상의 등불을 켜던 젊은 그대 어디로 갔나 3.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CF에선 부자 되라 하고 인생을 즐기라 하고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모든 것은 변했다 하고 천지가 아파트인데 내 쉴 곳은 멀어져만 가고 행복을 꿈꾸었지 누구나 누릴 것 같은 그러나 동화책 속 얘기지 풍선처럼 멀어져 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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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9 | ||||
글/곡/편곡 : 문진오
A. Guitar : 신희준 Accordion : 신지아 1. 너의 이야기를 내게 들려줘 네 아이 얘기나 남들 돈 버는 얘기 말고 네 속 세상이 아름다운지 얼마나 아픈지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속 깊은 너의 사랑을 2. 네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과 네 기억 속 꿈 꾸는 이야기들 네 가슴 속 숨겨 놓은 꽃 한 송이 눈물 한 방울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속 깊은 너의 사랑을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못다한 너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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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3 | ||||
글/곡 : 문진오, 편곡 : 문진오, 하태
A. Guitar : 문진오, 신희준 Fretless Bass : 이우영 Drums programming : 하태 Harmonica : 문진오 Percussions : 조재범 Chorus : 김영, 정미란 1. 생각 없이 길을 걷다 보면 내가 가는지 네가 오는지 움직이는 건 세상일 뿐 강물처럼 아래로만 흐르는 시간일 뿐 너와 난 없는 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낙엽인지도 우린 그저 밀려 갔다 밀려 오는 물 위의 부초처럼 떠도는 지도 몰라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들 제 갈 길로 가지만 밀려 가는 물결 속에 행복 할 수 있을까 난 홀로 걷고 있어 이 많은 사람들 속에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2. 생각 없이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 많은 얼굴들 저마다의 표정들로 내 마음 속 외로운 바람으로 스쳐 가네 너와 난 없는 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구름인지도 우린 그저 뜻 모를 꿈을 꾸는 어린아이 미소처럼 사라 져 갈 지 도 몰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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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3 | ||||
글/곡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 Guitar : 신희준 Contra Bass : 이병헌 Congas : 조재범 Recorder : 손병휘 1. 바람 잘날 없는 바람단지 오르면 보였지 음 그리운 고향 지금은 멋진 포장도로가 자랑스레 뽐내지만 내 기억 속 언제나 비에 쓸려 움푹 패인 울퉁불퉁 고갯길 넘으면 보였지 그리운 내 고향 2. 산 속 작은 연못엔 한가로운 물고기 놀았지 음 그리운 고향 저 건너 집 한 채 소리지르면 반갑게 대답하던 한가로이 풀밭에 누워 내 마음 같던 구름을 세던 아주 작은 어린애 거기에 있었지 아주 작은 어린애 3. 명절이 되면 삼촌들 기다리는 할머니 머나먼 그리움 힘든 노동 할아버지의 거친 손 그 품 안에 병아리들처럼 뛰어 들었던 내 형제 친구들 거기에 있었지 황토 빛 풀 내음 그리운 내 고 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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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2 | ||||
문진오 글/곡
Piano : 권오준 하늘이 내게로 와서 또 다른 가을이 오고 거리의 나뭇잎들은 하나 둘 바람에 날리어 가고 길을 걷는 내 마음 따라 어느새 푸른 꿈들은 한 조각 구름이 되네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속 꿈들을 하늘 높이 날리네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고 내 마음 속 푸르름도 하늘 높이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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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6 | ||||
김순곤 글/박문옥 곡, 편곡 : 문진오, 하태
A. Guitar : 문진오, 신희준 Violin : 권나영 Cello : 박미경 Contra Bass : 이병헌 Strings Arrangement : 하태 어둠이 내리는 거리 쓸쓸한 길 모퉁이 커다란 거미줄 위에 나비 하나 걸려있네 사람들 모두 떠나고 나비는 파닥이네 나 혼자 멍하니 서서 나비를 쳐다본다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들길 꽃길 마음대로 날려 보내 줄까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푸른 하늘 마음대로 날려 보낼까 그 고운 꽃길을 두고 어디서 날아 왔니 그 고운 들길을 두고 어디서 날아 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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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5 | ||||
문진오 글/곡
Piano : 권오준 어느 날 지하 연습실 철문 앞에 놓인 쉰 밥과 우산 하나 삶의 계단 한 켠이나마 붙들어 봤지만 자꾸만 미끄러져 어두운 이 곳에 몸을 누이네 나 삶을 죽이지 못해 눈 빛 흐려지네 추운 겨울 녹일 봄 볕은 언제 오려나 내 몸 녹일 햇볕 한 줌 갖지 못해 찾아 내려온 지하 계단 끝내 놓지 못할 삶의 그늘 한 구석 한 사람의 전 재산 쉰 밥과 우산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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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6 | ||||
김재태 글 / 김성현 곡
Piano & Keyboard : 권오준 바람 안고 강변에 서면 남 모르게 터져나는 것 햇살 이고 흐르는 모습 바라보면 가슴 울리는 것 네 깊은 곳 커다란 뜻을 무엇으로 말 할 수 있나 소리 없이 잠겨 흐르는 우리들의 물빛 그 꿈을 아! 우리네 설움도 기쁨도 모두 품에 안고 천만년 변함 없이 우리 곁에 흘러 가는 너 끝없이 흘러라 우리들 마음 속에 꿈처럼 숨어있는 더 큰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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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4 | ||||
백창우 글/곡, 편곡 : 신희준
A/E. Guitar, Strum stick, Dulcimer : 신희준 Piano : 권오준 Contra Bass : 이병헌 Darbuka : 조재범 어린이 : 문소홍,이예빈 Chorus : 김영,정미란,신희준 1. 우리들의 죽어 가는 땅 위로 우리들의 만신창이 땅 위로 오늘도 메케한 바람이 불고 오늘도 뿌연 산성비 내리고 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고운 미리내를 본 지도 참 오래 되었지 그 어느 날에나 올까 평화의 아침은 떠날 것들 다 떠나간 그 빛나는 아침은 2. 마른 땅에 꽃을 심는 이 누구인가 어둔 땅에 길을 내는 이 누구인가 오늘도 어디선가 검은 강 흐르고 오늘도 어디선가 아이들이 태어나고 푸른 하늘을 본 지도 참 오래 되었지 싱싱한 소나무를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그 어느 날에나 올까 평화의 아침은 떠날 것들 다 떠나 간 그 빛 나는 아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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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5 | ||||
글/곡 :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E. Guitar : 신희준 Fretless Bass : 이우영 Djembe : 조재범 1. 그 곳에선 왼쪽 팔이 있는 사람은 살아 남지 못하지 그들의 하나뿐인 오른쪽 팔은 못하는 일이 없지 자본의 자유가 모든 자유라 하고 가진 만큼 평등하고 애써 일한 사람들의 땀방울은 자유롭게 해고시켜 보답을 하지 거대한 붓으로 붉은 그림을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도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지 모든 칼 든 자는 칭송 되고 모든 음악은 금지되네 어디에도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네 2. 평화의 탈을 쓴 전쟁은 끝이 없고 젊은이들은 팔려 가고 아이들에겐 뭐라 말을 하나 힘 센 편에 서서 모른 체 살라 하나 거대한 붓으로 붉은 그림을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도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지 힘 센 친구 곁에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지 어디에도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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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01 | ||||
한동헌 글/곡, 편곡 : 문진오, 하태
A/E. Guitar : 문진오, 신희준 E. Bass : 이우영 Drums programming : 하태 Percussions : 조재범 Chorus : 김영, 정미란 1.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이 어둠 속에서 조그만 읊조림은 커다란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2. 조그맣고 메마른 씨앗 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아이의 조그만 이 노래 속에서 마음의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3. 거미줄처럼 얽힌 세상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뒤틀리고 넘어져도 이 세상 속에는 마지막 한 방울에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4. 수많은 진리와 양심의 금문자 현란한 그 빛에 눈 멀지 않으리 이웃과 벗들의 웃음 속에서 은은한 가락이 울려 나오면 나는 부르리 나의 노래를 나는 부르리 가난한 마음을 그러나 그대 모두 귀 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멀리 날아가리 그러나 그대 모두 귀 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멀리 날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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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49 | ||||
글/곡 : 문진오, 편곡 : 하태
A. Guitar : 신희준 A. Bass : 이우영 Programming : 하태 Chorus : 문진오, 하태,신희준 1.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낯선 얼굴이 졸리운 두 눈 헝클어진 머리 비웃고 있네 *헤이 헤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비웃고 있네 2. 거리엔 수많은 쇼윈도 나를 만나고 쇼윈도 속엔 또 많은 사람들 서로 맴돌고 *헤이 헤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모른 체 하네 내가 거울인지 거울이 나인지 거울은 알까 내가 너인지 네가 나인지 나는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