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셰링"의 각별한 바이올린 비르투오시티와 심원한 음악적 영감이 훌륭한 귀감을 보여주는 음반. 1972년 2월 26일 하루밤의 실황으로서 그가 보여주는 "모짜르트"에서의 놀라운 음색과 귀족적인 자태는 스튜디오 레코딩에서는 미처 확인할 수 없었던 대목이다. 무엇보다도 "칼 플레쉬-시몬 골드베르크"로 이
어지는 전통적인 "모짜르트" 해석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사계』에서의 생생하고도 즉흥성 높은 연주 또한 이 앨범의 역사적 가치를 한껏 높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