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의 실내악은 스위스 자연과 같은 소박한 감수성과 "멘델스존"의 작품과 같은 극적전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의 대표작 『카바티나』와 같은 시기 작품인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그 10년 후에 작곡된 5번은 보다 비르투오조적 요소가 강하다. 현란한 보잉을 펼치는 "다스칼라키스"의 바이올린은 1, 3
, 4번을 담았던 첫 번째 작품집의 시적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면모를 펼치고 있으며, 2번 소나타 2악장에서 펼치는 "이샤이"의 피아노는 놓쳐서는 안 될 비르투오조의 극치를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