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일상의 단편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가사,
부드럽고 아련한 서정 사운드의 걸작
Lamp의 주옥같은 미발표곡 모음집「 ?光(잔광)」
보컬과 아코디언, 플룻의 ‘사카키바라 카오리’, 기타의 ‘소메야 타이요’, 베이스의 ‘나가이 유스케’ 에 의해 2000년 2월에 결성된 ‘LAMP’는 아련한 일상의 단면을 이야기하는 가사와 싱그러운 듯 멜랑꼴리한 듯 눈부신 청춘의 단면을 잘 표현한 곡들로 팬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이들은 2003년 첫번째 미니앨범 [산들바람 아파트 201호]를 발표하고 이후 수많은 컴필레이션에 이들의 음악이 실리게 되었으며 2004년 봄, 두 번째 미니앨범 [연인에게]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세 번째 앨범[木洩陽通りにて (코모레비 거리에서)]까지, 이들은 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현대 팝 뮤직의 최고봉에 위치하고 있다는 찬사를 받게 된다.
2007년 Lamp의 미발표곡 모음집「?光(잔광)」은 이제까지 이들이 간직해왔던 비밀스러운 곡들의 모음집이며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들을 제대로 된 형태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이들의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직접 라이너 노트를 작성한 기타의 소메야는 이 미발표 음원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는 소감을 밝혔고 각 곡들에 대한 소개, 녹음 과정 등을 직접 써 내려갔다.
우선 2003년 컴필레이션 앨범에 삽입하기 위해 만든 「面影(옛 모습)」과「夏に散らした小さな?(여름에 흩어놓은 작은 사랑)」은 이미 팬들에게 공개된 곡들로 새롭게 믹스(Mix)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수록 되었으며, 세 번째 트랙「午前4時(오전 4시)」는 이들이 오래 전에 만든 곡의 일부에 가사를 얹어 2006년 겨울, 다시금 만들어졌다. 이 곡은 독특하게도 작업해왔던「午前4時」라는 이름의 10가지 곡 중 몇 가지를 선택해 신중하게 재편곡의 과정을 거쳤다.
「ム?ド?ロマンティカNo2(무드 로맨티카 no2)」와「過ぎる春の(지나가는 봄의)」는 이 미공개 음원집을 위해 새로 작업했으며, 이들의 겨울 공연 당시 종종 연주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음원집에 실린 곡은 가사가 실렸다는 점을 포함해 청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다가올 것이다.「過ぎる春の(지나가는 봄의)」는 나가이 유스케(드럼)와 소메야 타이요(기타)가 함께 만들었으며, 가사는 전 멤버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Lamp의 곡들은 현재까지 이 둘의 작업으로만 이루어진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이번 음반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이 앨범은 네 번째 정규앨범을 내기 전, 예전의 곡들에 빛을 비추는 작업이였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였을 것이다.
여전히 이들의 곡들은 풋풋함을 상기시키며, 아름다운 가사는 여전히 빛을 발한다.
소소한 삶의 단면, 우리가 늘 마주하고 있는 것들의 가장 섬세한 부분을 포착한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출처 : 파스텔뮤직 홍보자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