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림파니"가 1961년에 "데카"에서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전주곡집은 세 번에 걸친 그녀의 전곡 녹음중 두 번째 것으로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역사적 녹음이다. 이 전설적인 여류 피아니스트가 특히 사랑했고 명성을 얻었던 "라흐마니노프"는 여전히 조금도 녹슬지 않
았다. 좀 더 근육질적인 연주도 있지만 이 연주만큼 기품이 넘치고 매너리즘이 없으며 내면적인 서정미가 배어나오는 전주곡 녹음은 없을 것이다. 각곡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는 가운데 『OP.23-8』 같은 곡에서는 그녀를 묘사한 저 유명한 [A VIRTUOSO OF DREAMING』이라는 표현을 실감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