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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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0 | ||||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불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다시 못올 옛사랑이 안타까워라 못생긴 내 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잊어서 이 한밤에도 그 이름 불러보는 그 이름 불러보는 서글픈 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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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9 | ||||
사랑한다 그 말씀이 진정인가요
밤하늘 별을 보고 물어보건만 첫사랑의 수수께끼 풀 길이 없어 캄캄한 언덕에서 물었답니다 선생님을 애인이라 부르오리까 그대를 사모하는 어느 동안에 나도 몰래 사랑으로 변했답니다 못난이 첫사랑을 받아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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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1 | ||||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 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 간 주 중 ~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기울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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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3 | ||||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님사랑도 끊었구나 아~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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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7 | ||||
백금에 보석놓은 왕관을 준다해도
흙 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하더라 순정의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 속에 내 맘대로 버들피리 꺽어도 불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참새들도 운다 세상을 살 수 있는 황금을 준다해도 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 하더라 희망의 싹이 트는 내 젊은 가슴 속에 내 맘대로 산새들과 얘기도 하고 내 담배 연기 따라 세월도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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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7 | ||||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보마 고향산천
과거 보러 한양 찾아 떠나가는 나그네의 내 낭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 빌며 청노새 안장 위에 실어주던 아~~ 엽전 열닷냥 어젯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 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 걸고 금의환향 그 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 가리 아~~ 엽전 열닷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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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3 | ||||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에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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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8 | ||||
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인생도 한 번 가면 다시 못오고 뜬세상 남을 거란 청산뿐이다 아 ~~~~ 물새야 울지를 마라 물새야 왜 우느냐 천년 꿈의 사직을 생각 말아라 강물도 너와 같이 올 줄 몰라서 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 가리 아 ~~~~ 물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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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0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던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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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5 | ||||
★인생은 둥글둥글-유성민
★김기범:작사/곡 세월은흘러흘러-인생도흘러흘러-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모르지만- 어차피가는세월-어차피가는인생- 큰소리로 웃으면서 한세상살아보세- 바람이 불어도-눈보라가몰아쳐도- 나에겐 나에겐 새발에 피다저리비켜라- 욕심도 버려라-(욕심도 버려라) 미련도 버려라-(미련도 버려라) 니잘났다 내잘났다 큰소리쳐 봐도 남는건후회뿐- 세상은 둥글둥글 인생도 둥글둥글- ♪~~~ 세월은흘러흘러-인생도흘러흘러-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모르지만- 어차피가는세월-어차피가는인생- 큰소리로 웃으면서 한세상살아보세- 바람이 불어도-눈보라가몰아쳐도- 나에겐 나에겐 새발에 피다저리비켜라- 욕심도 버려라-(욕심도 버려라) 미련도 버려라-(미련도 버려라) 니잘났다 내잘났다 큰소리쳐 봐도 남는건후회뿐- 세상은 둥글둥글 인생도 둥글둥글- 세상은 둥글둥글 인생도 둥글둥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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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0 | ||||
안개낀 장충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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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3 | ||||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랫소리 멎은 지 오래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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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4 | ||||
낯설은 타향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기타줄에 실은 사랑 뜨네기 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의 기타여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 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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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6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간 곳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데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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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13 | ||||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 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 대로 살아보자 얼라면은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봄철이냐 겨울이냐 그 님도 참사랑도 믿지 못할 세상에 속는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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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0 | ||||
목숨 걸고 쌓아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그라스에 아롱진 그 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 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피에 맺힌 애원도 몸부림을 쳐봐도 한 번 가신 그 님이 다시 올쏘냐 사나이 붉은 순정 그 임은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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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3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쿠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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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0 | ||||
불러 봐도 울어 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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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39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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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6 | ||||
쌍고동 울어울어 연락선은 떠난다
잘 가소 잘 있소 눈물 적신 손수건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눈물을 씻으면서 떠나갑니다 울지 마세요 파도는 출렁출렁 연락선은 떠난다 정든 님 부여안고 목을 놓아 웁니다 오로지 그대만을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숨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잊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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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2:22 | ||||
22. |
| 2:50 | ||||
달빛만 고요하게 태자성의 슬픈 추억을
바람 따라 물결 따라 길손을 못 가게 하네 아~ 피눈물의 무덤이 된 마의 태자 우리 님아 풀벌레 울 적마다 눈물에 젖는구나 태자성 우리 님아 은근히 들려오는 장안사의 목탁 소리만 산을 거쳐 물을 거쳐 길손을 울려만주네 아~ 베옷자락 원한이 된 마의 태자 우리 님아 장삼에 삭발하신 스님도 우는구나 태자성 우리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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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2:47 | ||||
부여 길 오백리 길 님 두고 가는 길에
서라벌에 맺은 사랑 영지에 띄우면은 달빛도 별빛도 울어주던 그날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 땅으로 부여 길 떠나 올 때 옷깃을 부여잡고 무영탑에 엮은 사랑 천만번 이어주오 청사실 홍사실 걸어놓고 빌던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 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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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3:04 | ||||
25. |
| 2:29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먼저 말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 간 주 중 ~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땐 달려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돌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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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2:43 | ||||
은혜냐 사랑이냐 두 갈래 길에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더듬는 발길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울고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운다 스승이 운다 스승 길 사랑길에 더듬는 발길 이 길이냐 저 길이냐 헤매는 가슴 빕니다 비옵니다 빛나는 성공 사나이 지평선을 찾아가소서 찾아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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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2:50 | ||||
낙엽이 정처없이 떠나는 밤에
꿈으로 아로 새긴 정한 십년길 가야금 열두 줄에 설움을 걸어놓고 밤마다 그리웠소 울고 싶었소 뽕잎에 맺은 순정 시들어지고 얄궂은 설움 속에 눈물만 젖어 저 멀리 깜빡이는 직녀성 별처럼 외롭게 혼자 남은 복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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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2:29 | ||||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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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2:37 | ||||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 젖은 이지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 간 주 중 ~ 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섯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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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2:35 | ||||
산을 넘고서 물을 건너서 고향 찾아 님을 찾아서
나 홀로 왔네 혼자서 왔네 그리운 그대 찾아왔건만 허물어진 빈 터에 복사꽃만 피었네 소리쳐 불러를 봐도 그대는 대답없고 산울림만 울리네 흘러간 로맨스여 달을 보고서 물어보아도 별을 보고 물어보아도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그리운 그대 간 곳 어딘가 물방앗간 뒷전에 홀로 앉아 옛노래 소리쳐 불러를 봐도 그대는 대답없고 흰구름만 떠 있네 흘러간 로맨스여 산을 넘고서 물을 건너서 고향 찾아 님을 찾아서 나 홀로 왔네 혼자서 왔네 그리운 그대 찾아왔건만 허물어진 빈 터에 복사꽃만 피었네 소리쳐 불러를 봐도 그대는 대답없고 산울림만 울리네 흘러간 로맨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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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3:06 | ||||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임 소식은
전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주는 배달부가 사립문도 못 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간 주 중~ 돌아가는 방앗간에 받은 임 소식은 충성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옛 추억도 돌아갔소 얼룩진 한자 두자 방앗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임 소식은 전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주는 배달부가 사립문도 못 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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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1:49 | ||||
간다 간다 떠난 항구 안개 속의 그 항구
화물선 뱃 머리에 매달리던 그 처녀 울지 마라 고동아 네가 울면은 매달리던 그 처녀가 다시 그립다 온다 온다 떠난 부두 사랑 맺은 그 부두 두툼한 옷소매에 백일홍을 그렸소 울지 마라 태징아 네가 울면은 백일홍 옷소매가 다시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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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2:35 | ||||
들어라 마지막 잔이다 날이 새면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갈매기 비에 젖어 날기 싫어 울고 있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미련 두고 나는 간다 ♬간주 중♪ 들어라 마지막 잔이다 날이 새면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이별로 나눈 술잔 눈물 젖어 넘쳐 운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가거라 설움 두고 나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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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2:34 | ||||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 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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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2:48 | ||||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에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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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2:32 | ||||
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항구를 떠도는 몸이 사랑도 미련도 해야 만 한다 들어라 이 술잔 너도 함께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배닻줄을 던질 것이냐 인천항 떠나서 싱가폴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뱃길이 거칠다만은 우리는 바다의 날고 기는 용사 불어라 바람아 닥치어라 파도야 저 멀리 깜박이는 등대를 찾아 뱃고동을 울릴 것이냐 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항구를 떠도는 몸이 사랑도 미련도 해야 만 한다 들어라 이 술잔 너도 함께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배닻줄을 던질 것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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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2:37 | ||||
38. |
| 2:27 | ||||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백홍 벌판 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 간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 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 위에 헤이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 고개를 넘어가면 천지의 종이 운다 끝이 없는 대륙길에 어서 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백홍 벌판 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 간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 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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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2:10 | ||||
고향을 눈물 속에 두고 있건만
낯설은 타향에도 신라제 노래 남하한 피난민의 젊은 가슴을 한없이 울려두는 한없이 울려주는 피리 북소리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 볼 길은 새 날의 나팔 소리 들려오는 날 경주땅 꽃비 속에 다시 필 적에 그립던 어머님이 그립던 어머님이 보고 싶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