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소품들로 풀어낸 김정원의 비엔나에 대한 추억들…
비엔나와 운명적인 인연을 맺고 있었던 작곡가의 곡들을 조명하다!
- 김정원의 섬세하고 풍부한 터치로 살려낸 비엔나의 거장들의 숨결! 그 안에 담긴 에스프리한 정취!
- 슈베르트, 베토벤, 슈만, 모차르트 등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품들이 총 망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삽입곡 _ ‘트로이메라이’(슈만)
비창 ?월광 소나타(베토벤) 등 수록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역량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역량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피아니스트 김정원. 2006년은 그에게 있어 특별했던 한 해였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엔딩신에서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는가 하면,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송영훈 그리고 대중음악가 김동률, 하림과 함께 장르를 넘나드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전석 매진,큰 성공을 거두며 호평을 받았다. 동시에 피아노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레퍼토리들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 콘체르토를 연주한 음반을 발표. 굵직굵직한 대가적 행보를 보이며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라섰다.
늘 뚜렷한 음악적 소신과 더불어 흡인력 강한 연주로 미래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음악적 배경인 비엔나와 관련된 낭만 레퍼토리로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 왔던 팬들을 찾는다.
오랜 음악 역사가 살아 숨쉬는 비엔나! 그곳을 거쳐간 거장들의 숨결을 그대로 담아 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소품으로 풀어낸 음악 자서전 ‘Remember Vienna!’
수많은 거장들이 거쳐간 음악의 수도 비엔나는 김정원에게 단순한 삶의 배경을 떠나 특별한 곳이다. 열다섯 살의 나이로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고국을 떠났던 이래 그 곳은 그에게 음악적 배경이자 끊임없는 영감을 주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비엔나에서 오로지 피아노에 대한 애정으로 낯선 타국 생활을 시작하던 그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타이틀에는 “memories of the first spring”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비엔나에서 외롭고 힘든 겨울을 보내던 어린 피아니스트에게 이 곡들은 따스한 봄처럼 그를 위로했던 것이다.
“열다섯 살 소년으로 낡은 흑백사진 속 풍경 같은 겨울의 비엔나에서 낯선 삶을 시작했던 그 해, 지독하게 외롭고 을씨년스러운 비엔나의 겨울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봄처럼, 내 영혼을 쓸쓸하지 않게 했던 음악. 봄의 새순 같은 사랑스러운 음악들을 오래된 기억의 사진첩에서 꺼냈습니다. 이 음악들과 함께 당신에게도 비엔나의 따뜻한 봄 내음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오랜 음악사 속에서 수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 그 곳을 거쳐간 수많은 거장들의 숨결을 김정원은 그만의 애정을 담아 섬세한 터치로 살려 내었다. 낭만파 음악의 스페셜리스트라 불릴 정도로 섬세한 감정표현에 뛰어난 피아니스트 김정원. 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으며, 미래에도 끊임없이 음악적 영감을 가져다 줄 비엔나에 대한 애정 어린 추억에 귀 기울여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