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아주 특별한 선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주옥같은 노랫말로 감동을 선사하는 가수 김동률이 1994년 전람회를 시작으로 10여년의 음악 활동을 통해 발표한 그의 많은 앨범을 총망라하여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과 새로운 신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을 2007년 3월 새롭게 발표하였다.
지난 1993년 서동욱과 함께 ‘전람회’란 팀으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발표한 ’전람회‘ 앨범을 통해 선보인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등을 비롯해 패닉 출신의 이적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하여 <거위의 꿈>, <그땐 그랬지>가 수록된 카니발 앨범을 발표하여 감동적인 노랫말로 우리를 매료시켜왔다.
그 뒤 김동률은 1998년 <The shadow of forgetfulness>를 통해 <배려>라는 타이틀곡으로 가수 김동률의 솔로 1집 앨범을 시작으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이제서야> 등을 담은 앨범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솔로 앨범 4집을 비롯하여 2004년엔 10년 동안의 음악활동을 기념하여 웅장하고 세심한 공연실황을 담은 Live '초대‘ DVD 앨범으로 10년에 걸쳐 9장의 앨범을 그동안 발매하였다.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목소리
전람회와 김동률 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주옥같은 노래들로 구성한 이번 베스트 앨범은 그간의 음악에 대한 여정을 감동과 함께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재탄생 되었다.
특유의 음악적 요소만 뽑아낸 듯 앨범전체에 깃든 서정적인 멜로디와 굵은 저음이 남기는 여운이 가득하여 특유의 중저음에 기반한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서정적 음악을 담아 김동률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성을 자극하며 녹아드는 가사로 잔잔하면서 복잡하게 얽긴 감정의 선을 단순하면서도 은은하게 절제하듯 이야기하며, 복잡한 감정들을 그만의 독특한 어법의 가사로 표현하여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전람회와 김동률이란 가수를 대표하는 <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하늘높이>, <배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이제서야> 등 그동안의 수많은 히트곡들로 10여년의 음악활동을 통해 발표한 그의 앨범을 총망라하는 레퍼토리와 새로운 신곡을 포함하여 그 동안 한결같았던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들을 총 24곡을 2CD에 차곡차곡 담아 이번 앨범을 선보였다.
한결같은 마음에‘ 감사‘
이번 베스트 앨범은 기존의 전람회 음반과 솔로가수로 발표한 곡들 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감사> 라는 곡이 수록되었다. 이곡은97년도 유학길에 오르기 직전에 앨범을 준비중 이던 신인가수에게 선사할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곡으로 오랜 기간 묻혀 있다가 이번에 베스트 앨범에 다시 재 편곡되어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름으로써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곡이기도 하다.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한, 이제는 노련한 중견 아티스트로서의 2007년 현시점의 프로듀싱이 결합하여 새롭게 재탄생된 이 곡은 10여년 전에 쓰여진 곡이라 멜로디와 가사에 전람회와 솔로 초창기 시절의 감수성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도, 살아있음을 감사한다는 순애보적인 담백한 가사의 내용은 표면상의 사랑 얘기와 더불어 이상민, 정재일의 탄탄한 리듬과 국내 최고의 스트링 어레인저 박인영이 편곡하여 세련되고 웅장한 24인조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특히 돋보이는 곡이다.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이 기도 한 <감 사>는 오랜 시간 동안 아껴주고 끈임없이 사랑해주며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팬들에 대한 김동률의 감사의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을 해석될 수 있다.
13년 그의 음악 인생을 어우르는 이번 베스트 앨범은 오랜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며, 그의 음악을 아끼고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깃든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