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로맨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끔 하는 연인들을 위한 사운드트랙. 모던포크 듀오 벤 앤 제이슨"BEN & JASON"의 마지막 모던포크 마스터피스. [GOODBYE]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멜랑꼴리한 무드를 가지고 있는 모던 포크들이 즐비했다. 훨씬 앞서서 보면 닉 드레이크"NICK
DRAKE", 팀 버클리"TIM BERKLEY"라던가 토드 룬드그렌"TOAD RUNDGREN"등의 튼실한 뿌리들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래도 일단은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역할을 무시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물론 라디오헤드가 단순히 모던록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밀었던 일련의 발라드 트랙들"특히 FAKE PLASTIC TREE"은 이후 영/미 씬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라디오헤드 이후 트래비스"TRAVIS", 콜드 플레이"COLDPLAY" 등의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되었는데, 그것은 비단 메이저 레이블의 일 뿐만은 아니었다. 독일의 맥시밀리언 해커"MAXIMILLIAN HECKER"라던가 인디씬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였던 故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등의 뮤지션들은 한국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으면서 서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지금 이야기할 듀오인 벤 앤 제이슨"BEN & JASON" 역시 이러한 무브먼트에 어느 정도 일조한 감성적인 모던포크 듀오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