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One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성에 누구나 다 찬사를 쏟아낸다. 그러한 그들의 음성을 사람들은 감히 ‘천사의 하모니’라 부른다. 아름다운 음성이 하얀 날개를 단 천사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도 As One이 부르면 모두 특별한 음악이 되지만 가장 돋보이는 음악은 캐롤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3년 As One이 발매했던 크리스마스 음반으로 그들이 그것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한해의 마지막 12월. 그중에서도 제일 기대되고 들뜨는 날은 당연 크리스마스일 것이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들떠있을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2006년 12월 As One이 디지털 싱글 앨범 “I Wanna Be A Christmas"를 발매한다.
“I Wanna Be A Christmas".. 조금은 생소한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마 크리스마스가 되고 싶다는 뜻일까 싶지만.. 글자 그대로 크리스마스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모두에게 희망과 기쁨과 설레임을 주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자하는 As One의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이 사람들에게 그러한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있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5집 앨범의 발매와 연이어 발표되는 As One의 캐롤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총 2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원곡 "Grown Up Christmas List"를 편곡, 개사한 “크리스마스 소원”과 새롭게 편곡한 “Jingle Bell Rock"으로 2곡 모두 As One만의 음색으로 새롭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타이틀 곡인 “Jingle Bell Rock"은 너무나 유명한 캐롤이자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가수들로 인해 수없이 편곡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2003년 As One이 발매했던 크리스마스 앨범에도 “Jingle Bell Rock"이 수록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의 “Jingle Bell Rock"은 느낌이 새롭다. As One의 5집 “이별이 남기는 12가지 눈물”프로듀서이자 타이틀곡 “십이야”의 작곡가인 안성일씨에 의해 새롭게 편곡되면서 더욱 As One스럽고 더 밝고 경쾌하며 As One만의 고유음색이 잘 표현되어져 있다. 노래제목처럼 음악에서도 Rock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편곡함으로써 기존의 편곡되어져 있는 곡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 든다. 특히 이곡은 삼성 Anycall의 겨울 문근영편 CF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문근영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또 하나의 곡인 “크리스마스 소원”은 작곡가 이병준이 편곡, 싱어송 라이터 김지환과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As One의 아름다운 화음과 피쳐링을 한 김지환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Grown Up Christmas List"라는 원곡보다는 더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사를 한국어로 새롭게 붙이고 음악은 멜로디의 변형과 일렉피아노 사운드와 함께 팝 적인 느낌을 더욱 가미하여 아예 새로운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원곡이 생각나기보다는 그냥 As One의 ‘크리스마스의 소원’이란 새로 만들어진 신곡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산타에게 그를 달라 기도하는 내용의 가사는 애절하면서도 아름답고 또 As One의 음색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R&B가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이트 소울의 팝 R&B적 느낌이 강한 곡이라 설명할 수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모두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단 2곡이지만 2곡 모두 As One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독특한 곡들임이 분명하여 더 특별한 앨범이 아닌가 싶다. 특히 ‘크리스마스 소원’이라는 곡은 국내에선 유명하지 않은 "Grown Up Christmas List"를 편곡해 기존의 캐롤들에 식상해있을 팬들에게 한국적으로 편안하게 어필될 수 있을 것 이다.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멜로디를 갖고 있는 곡이라 As One과 만나 더 아름답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여 진다.
추운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As One의 달콤한 화음과 함께 때론 감미롭게, 때론 경쾌하게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항상 들뜨고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처럼 새롭고 행복한 음악만을 들려줘 항상 팬들이 기다리게 되는 가수 As One. 이미 그들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와 함께 느껴지는 따뜻함과 설레임이 이미 팬들에겐 As One이라는 이름에도 똑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있을 테니 말이다. “I Wanna Be A Christmas"라는 그들의 타이틀 제목처럼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도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 "크리스마스"같은 음악이 되어보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