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 112분 감독: 박제현 출연: 김정은 김상경 오승현 연애를 하다 보면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좋던 연애의 절정이 지나자마자 연애를 하기 이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끼거나 심한 경우엔 눈에 띄게 불편한 일상만이 발견되게 된다. 이른바 긴장감이 떨어져 나가버리는 일상의 연애란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리거나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처럼 불편할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긴장감 없는 연애에 불을 댕기는 것은 결혼이라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