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BY JUN이 세번째 연주곡 집을 발표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곡들과 함께 네번째 트랙의 Pong Pong을 봄에 어울릴 경쾌한 곡으로 추천하고 싶다.
가만히 귀 기울이고 있다보면 맨발로 파릇한 잔디 위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기분 좋게 마음을 적신다.
물론 BY JUN의 색감이 가장 잘 묻어나오는 아련하면서 슬픈 멜로디의 곡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나른한 오후 지난 이야기에 잠깐 잠길 수도 있다.
아직도 이방인의 향을 간직한 그가 어떤 언어로 우리의 기억을 이끌어낼지 잠시 그의 음악에 마음을 맡겨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