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명곡들만을 네 장의 CD에 담은 세트다. "그라나도스"는 바르셀로나 음악원의 명교수였던 "푸졸"한테 피아노를 배우고, 파리에 유학한 후 피아노 연주자로 크게 명성을 떨쳤던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스페인 민족주의와 낭만주의를 교묘하게 혼합한
원숙한 작품을 많이 썼던 그의 피아노 음악은 특히 서정성이 뛰어나다. 음반은 그의 최고의 걸작 『고예스카스』로 시작하고, 스페인 민요에 의한 소품집, 스페인 무곡, 시적인 왈츠 등 주옥같은 소품들이 연주된다. 연주자는 "바두라 스코다"와 "브렌델"을 사사했던 피아니스트 "마릴렌 도스". 1975년에 녹음. 색채 감각이 뛰어나고 정교한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그녀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