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진정한 DIY( Do it your self )다! -
COUNTER RESET은 진정한 펑크정신중의 하나인 DIY( Do it your self )정신을 가장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국내 밴드 중 하나이다.
데뷔앨범과 마찬가지로 2집 앨범도 모든 녹음 믹싱 과정이 이들 자체 스튜디오에서 행해졌다.
1집 앨범에서도 사운드적인 면에 대한 각종매체의 찬사가 이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운드 메이킹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큰가를 엿 볼 수 있다
- 중독성 강해진 멜로디, 색다른 재미 -
이번 2집앨범은 데뷔앨범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중독성 강해진 멜로디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담백하고 뇌리에 쉽게 새겨지는 명료한 후렴구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고 그 위에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변화해온 이들의 수려해진 편곡력이 덧칠되어 있다.
또한 올드팝의 커버곡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 2003년 이들의 일본 시부야 공연당시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올드팝의 대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LOVE ME TENDER", 69년 이화여대 내한공연으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클리프 리차드의 불후의 명곡“EARLY IN THE MORNING"의 커버버전은 이들의 라이브현장에서 이미인기곡으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곡들이다.
그리고 이번 2집에 수록된 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국내 그룹 푸른하늘의 “겨울바다”의 리메이크는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1. RABBIT MASK
왈츠풍의 인트로에 이은 스피디한 질주로의 급반전이 인상적인 전형적인 웨스트 펑크 넘버.
곡의 끝 부분으로 갈수록 클래시컬 하게 깊게 울려 퍼지는 느낌의 엔딩 후렴이 대미를 장식한다
2. CELEBRATION
개구장이 같은 발랄한 후렴구에 헤비하게 질주하는 기타리듬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카운터 리셋식 네오펑크.
3. MUSIC MAN
인디밴드들 자신의 일상을 노래한 곡이다.
만화 주제곡 같은 분위기의 기타리프와 담백하게 새겨지는 후렴구가 특징.
4. BUTTERFLY
갑자기 죽게 된 애완견에 대한 애상이 담긴 감성적인 곡으로 감미로운 전반부와 폭발하는 스피드의 후반부의 절묘한
조합이 훌륭한 곡.
5. HIDDEN TRUTH
전형적인 네오펑크 풍의 상큼한 보컬 인트로에 이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리듬,후렴구의 짜릿하게 울려 퍼지는
돌림노래가 뇌리에 새겨지는 신나는 스케이트 펑크 넘버
6.NO HEAVEN
앨범전체에서 가장 느긋한 템포로 진행되는 펑크 발라드(?)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다소 난해하지만 멜로디와 곡진행 만큼은 가장 대중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곡.
7. LOVE ME TENDER
엘비스 프레슬리의 불후의 명곡“LOVE ME
TENDER”를 커버한 곡이다.
편곡이 맞나싶을 정도로 분위기를 살린 짧은 인트로에 이은 예상밖의 터프한 진행이 포인트
8. FLY LIKE ARROW
발랄하고 신나고 익살스러운 카운터리셋식의 펑크를 잘보여주는 스트리트 펑크넘버
9. NOTHING TO ME
읊조리는 단조풍의 멜로디에 폭력적으로 달리는 스피드가 동양적인 분위기와 서구적인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는
독특한 느낌의 멜로딕 펑크곡이다.유일하게 시도되는 마이너 스케일도 감상 포인트
10. EARLY IN THE MORNING
유명한 60년대 이화여대 공연의 주인공 클리프리처드의“EARLY IN THE MORNING"의 리메이크.
원곡과는 다른 애수 어린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11. MY STORY
발랄한 기타 멜로디 리프와 감성적인 보컬라인이 인상적이고 굉장히 스피디한곡이지만 무언가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의 분위기가 감상 포인트
12. 겨울바다
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푸른하늘의 원곡 “겨울바다”를 리메이크 한곡이다
원곡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스피드와 담백한 편곡이 예전의 향수와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