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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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3 | ||||
아침해가 비틀거리면
수줍은듯 달빛뒤로 몸을 숨기면 그달빛은 나를 만지며 내 가슴에 비를 내리네 바보같은 사랑을 했었어 바보같은 이별을 했어 죽을만큼 널 사랑했는데 바보같이 그댈 보내야 했어 그대가 생각이 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도 그대가 그리워 내맘이 너무 아파도 내겐 그럴 자격이 없어 울수도 없어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어 바보같은 후회를 했어 이별보다 더 아픈 추억을 나도 몰래 꺼내보고 있었어 그대가 생각이 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도 그대가 그리워 내맘이 너무 아파도 내겐 그럴 자격이 없어 울수도 없어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때로는 지옥과 같은 힘겨운 우리 사랑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기도 했어 그러기엔 너무나 질긴 우리의 인연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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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4 | ||||
시간을 되돌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한번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리고 몰라서 그대를 너무 많이 힘들게 했지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를 내며 싸울때면 딴사람과 비교하며 자존심을 건드리고 헤어지던 마지막 그 순간까지 맘에 없는 말들로 그댈 아프게 했지 시간을 되돌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한번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리고 몰라서 그대를 너무 많이 힘들게 했지 지쳐보인 어깨만큼 텅빈 그대 지갑속에 뭐가 그리 예쁘다고 내 사진만 가득하고 언제까지 내 곁에 있을거란 말도 안된 착각에 빠져 함부로 대했어 사랑이란 두글자를 내 가슴에 새겨준 너 이제와서 후회해도 아무소용 없겠지만 잊으려고 참으려고 애를써도 쓸데없는 눈물이 흘러 후회가 되네 시간을 되돌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한번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리고 몰라서 그대를 너무 많이 힘들게했지 그대를 너무 많이 사랑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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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1 | ||||
바람을 타고 오는 그리움
구름 저 편에 아련한 추억들 세상에 지친 이런 날이면 어릴 적 그때가 너무 생각나 다시 돌아간다면 그리운 친구와 그 곳에 지난 날 추억을 얘기하면서 마주하고 싶구나 어둠에 갇혀 보이지 않아도 노랠 부르며 새처럼 날았지 가진 것 없고 멋지지 않아도 행복했었지 그땐 그랬어 하루하루 보내며 하나하나를 잃어가네 어릴 적 꾸었던 우리의 꿈을 다시 찾고 싶구나 때론 힘들어도 때론 외로워도 때론 사랑에 지쳐 부는 바람 몰아쳐도 내 가슴엔 사랑이 있어 다시 돌아간다면 그리운 사랑과 그 곳에 지난 날 추억을 다시 얘기하면서 마주하고 싶구나 하루하루 보내며 하나하나를 잃어가네 어릴 적 새겨왔던 우리의 꿈을 다시 찾고 싶구나 사는게 가끔 힘이 들어도 기댈 수 있는 사랑이 있어 빛은 사라져 어둠이 내려와도 다시 찾아온 내일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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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0 | ||||
cry
cry cry 한 잔 두 잔에 이별이 실감이 나고 세 잔 네 잔에 내 눈물이 바다가 되네 내 맘 아는지 세상도 비틀거리고 사랑이 가네 사랑이 가네 oh oh 그깟 사랑이 가는 건 두렵지 않아 세상 흔하고 널린 것이 멋진 남잔데 다만 내 맘에 남겨진 너의 흔적이 나를 울리네 나를 울리네 oh oh 가버려 가버려 다 떠나가버려 이 자리가 끝나면 모두 가버려 마셔라 마셔 추억아 마셔라 마셔 미련아 마셔라 마셔 눈물아 one shot two shot 혹시나 내가 술김에 널 다시 찾아간다면 웃으며 내게 말해줘 good bye good bye cry cry cry cry 제발 오늘은 날 보고 뭐라 하지마 이깟 술 한 잔 마신다고 죽지는 않아 그냥 멀쩡한 정신에 깨어 있으면 돌지도 몰라 돌지도 몰라 oh oh 가버려 가버려 다 떠나가버려 이 자리가 끝나면 모두 가버려 마셔라 마셔 추억아 마셔라 마셔 미련아 마셔라 마셔 눈물아 one shot two shot 혹시나 내가 술김에 널 다시 찾아간다면 웃으며 내게 말해줘 good bye good bye 자꾸만 내 눈이 흔들리네 내 몸이 흔들려 내 마음이 흔들리네 흔들려 tonight 마셔라 마셔 추억아 마셔라 마셔 미련아 마셔라 마셔 눈물아 one shot two shot 혹시나 내가 술김에 널 다시 찾아간다면 웃으며 내게 말해줘 good bye good bye cry cry cry cry c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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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1 | ||||
고요한 달빛이 너무도
향기로운 이 밤 그윽한 그 향기 맡으며 그대와 나의 소중했던 지나간 추억을 다시 생각해보네 달빛도 별빛도 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어둡기만 했던 그 거리 우리는 사랑의 빛으로도 밝힐 수 없었나 그때의 그 거리를 오 그대여 너무도 아름답지 않았나 어두운 거리에 머무른 사랑 어두운 거리에 머무른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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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4 | ||||
손이 찰까봐 잡아주고
혹시 눈물이 고일까바 내눈을 보면 먼저 웃어주던사람 물가에 내놓 애같다며 시시콜콜한 잔소리와 늘 걱정으로 나를 지켜주던사람 그런사람이 떠나간답니다 계절과 함께 사라진답니다 내가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또 울게될지 아랑곳없는 사람처럼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 있나요 지금내게 안녕이란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없이 못산다고 했던 그의 가슴을 나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맘이 변해서 미안하답니다 그대없이도 행복하랍니다 보고또보고 듣고 또들어도 눈앞에 그대 모르는 낯선사람같아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 있나요 지금내게 안녕이란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없이 못산다고 했던 그의 가슴을 나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되돌릴수가 없나요 참 셀수도 없이 많은 추억들을 떠올려봐요 차라리 나도 가르쳐줄래요 어떻게 해야 나 그댈 떠날수 있는지 이름도 얼굴도 같이만 다른사람 그래도 난 그럼그댈 미워도 사랑합니다 잃는건 괜찮아 다시 찾을수도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 아주 날 잊지 말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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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0 | ||||
사랑했는데 믿었었는데
영원하기를 바랬었는데 어떡하라고 난 어떡하라고 그대 없이 난 어떡하라고 내가 싫다고 날 뿌리치고 떠난 그대가 하는 일마다 다 잘못된다면 나를 버려서 잘못된 거라 후회하겠지 다시 만나자고 돌아올지도 몰라 안되길 바래 안되길 바래 하는일 마다 안되길 바래 나를 떠나서 나를 울려서 죄받은거라 생각하면 돼 내가 싫다고 날 뿌리치고 떠난 그대가 하는 일마다 다 잘못된다면 나를 버려서 잘못된 거라 후회하겠지 다시 만나자고 돌아올지도 모르지 너무나 미안하다고 나만을 사랑한다고 용서를 빌겠지 내가 싫다고 날 뿌지치고 떠난 그대가 하는 일마다 너무 잘된다면 나를 버려서 다 잘된거라 생각하겠지 그러면 내가 비참해지잖아 잘되길 바래 잘되길 바래 그래도 니가 잘되길 바래 나를 떠나서 더 좋아진다면 속상하지만 나는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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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2 | ||||
온 세상 꿈을 두 눈에 넣고
백 원에 많은 꿈을 가졌던 그때 빨간약 하나면 아픈게 낫고 엄마가 젤 무섭던 그 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엄마 화장품 몰래 바르고 소풍 전날 잠 못자던 그 시절 파란 하늘이 마냥 좋았던 나의 어릴 적 그때 파랑새를 믿던 그 시절이 그리워 꿈도 버리고 나도 버리고 세상이 내게 준 건 독한 외로움 가슴을 적시며 흐르는 기억 눈물인 걸 알고 난 지금 사랑을 몰라 아프지 않고 이별을 몰라 울지 않았던 동화 같은 어린 시절 생각나 사랑은 짧고 상처는 깊어 추억은 남고 지울 순 없어 하루하루 더해 가는 그리움 너무 슬퍼서 가슴 아파서 울고 싶은 날이면 파랑새를 믿던 그 아이가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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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6 | ||||
정든 내 고향을 떠나
서울 온 지 몇 해냐 내겐 안 맞지만 외로울 때 찾는 이 거리 청담동 언덕길을 오늘도 바쁘게들 걸어가는 저 사람들 나보다 남 눈을 위해 사는 사람들 저 네온사인처럼 피곤하겠구나 Hey-Ya 내가 살던 곳 (나 살던 곳) 다시 그곳으로 갈래 같은 청바지를 입어도 맵시가 다르고 같은 샴페인을 마셔도 느낌이 다르네 똑같이 웃는 얼굴 모두 세련미가 넘치는 이곳 사람들 사랑도 다 팔고 사는 이 거리에서 내가 살던 그곳이 그립구나 촌스럽고 가진 것 없는 내 모습을 뭐라 해도 나는 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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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6 | ||||
사랑했던 그때 난 어떤 여자였나요.
사랑을 줬나요. 받으려고 했나요. 나 그대에게 얼마나 좋은 여자였나요. 곁에 있으면 어울렸나요. 시간이 흘러서 그대 마음도 변해서 내 모습 모두 잊었겠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대만은 내 가슴에 숨을 쉬는 것처럼 매일 뛰고 있는데 그대 사랑한다 그 말을 다 못한 건 아닌지 내 사랑 아낌없이 보여줬는지 혹시, 후회되는 잘못들은 해 본 적 없는지 늘 그대에게 묻고 싶어요. 사랑받던 그때 난 정말 예뼜었나요. 잘 웃긴 했나요. 자주 울었었나요. 나 그대 맘을 편하게 쉴 수 있게 했나요. 나를 만나면 즐거웠나요. 내 숨결 같은 그대 기억들. 가슴에 못처럼 빼낼 수 없었던 그 순간들 그댈 사랑하고 있을 때 늘 행복해했다고 그대만 보면 항상 웃어줬다고, 내게 되돌아오는 추억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자꾸 흘러내리네. 그대도 그땐 행복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