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Go'S, The Go-Go'S - God Bless The Go-Go'S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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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 DATE:	2001-05-15
DURATION:	45:31
# OF TRACKS:	13
ALBUM TYPE:	정규, studio
GENRE/STYLE:	팝
ALSO KNOWN AS:	-
INDEX:	262

INTRODUCTION

10년만에 활동 재개하는 여성 5인조 록밴드 고고스(Go-Go's)
늦여름의 최고의 선택, 2006년 고고스(Go-Go's)가 당신에게 다가온다!!

늦여름, 마지막까지 붙잡고 늘어지는 불쾌 지수와 무기력증을 가볍게 떨쳐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열정 가득한 아주 상쾌한 음반 하나를 추천하고 싶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듯, 시원하고 경쾌한 고고스(Go-Go's)의 “God Bless The Go-Go’s”! 늦여름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당신의 선택만 남았다.

고고스(Go-Go's)는 198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록밴드였다.
여간 해선 힘든 평단과 대중들의 합일(合一)을 일궈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980년대 초반 댄스를 자극하는 록 넘버 'We got the beat'와 'Our lips are sealed', 그리고 영원한 여름의 찬가 'Vacation'과 같은 뉴 웨이브 계열의 곡들이었다. 원래 출발점은 다듬어지지 않은 아마추어리즘을 미학으로 한 펑크이며 이러한 사실은 이들의 베스트 음반인 <Return To The Valley Of The Go-Go's>에 수록된 초기의 조악하고 치기 어린 노래들을 들어 보면 고고스의 뿌리가 펑크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지만 고고스는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록밴드의 음반으로서는 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이들의 해산으로부터 지금까지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고고스의 음악은 우리에게 제법 익숙하게 다가올 지도 모르겠다. 이미 심플리 지오다노의 cf에서 고고스의 We got the beat란 곡을 사용했고,
vacation이란 곡은 영화 화씨 911에서 부시 대통령의 휴가를 풍자하는 대목에서 나온다.
고고스는 아주 신나게 vacation을 부르며 부시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한다.

이들은 1984년 해산했지만, “근래의 여성 록가수들은 남성들에게만 통하던, 거친 측면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중들이 잘 모르던 우리의 강한 이미지가 이제는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2001년 스튜디오 컴백앨범 God Bless The Go-Go’s를 발표, 마침내 원년 멤버 전원의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컴백앨범 God Bless The Go-Go’s 에는 특별히 Green Day 의 Billie Joe Armstrong이 게스트로 기타와 보컬에 참여하였다. 발매 당시 미국에서 큰 히트를 기록 했으며 5년이 지난 이제서야 국내 팬들에게 소개된다.

음악, 그 지치지 않는 열정. 고고스를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벌써 40은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모는 물론, 음악까지 이들은 아직도 그때 그 시절을 연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본의 양대 록 페스티발이라고 할 수 있는 섬머소닉(‘2004)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교복과 간호사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노련하고 힘찬 무대를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늦여름 마지막 더위와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불쾌지수까지, 고고스와 함께 신나게 날려버리자.
고고스의 끊임없는 열정덕분에 약 45분의 러닝타임이 끝난 후에 당신은 3년 정도는 더 젊어져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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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Disc 1

La, La Land

The G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