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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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16 | ||||
소쩍 소쩍새 울고간 뒤에 나풀나풀 나비가 춤추며 오네
두꺼비도 잠 깨어 하품하는데 우리집 고양인 아랫목 차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은 아가씨 나들이 핑계도 좋아 나물 캐러 간다고 거울 보고 한나절 ~ 간 주 중 ~ 쓰름 쓰름 쓰르라미 울고간 뒤에 개구리 합창이 시끄러운데 멋쟁이 제비가 도망오는데 우리집 송아진 달콤한 낮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동네 총각 나리들 핑계도 좋아 밭갈이 간다고 장기 두고 한나절 ~ 간 주 중 ~ 가을 겨울 봄 여름 돌아가는데 우리 동네 물방아 돌리지않네 순이네 집 잔칫날 닥아오는데 떡방아 물바아 어디서 찧나 지붕에도 새들이 놀러왔지만 방아 소리 멎으니 맥이 풀렸네 부지런한 마을로 떠나가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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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5 | ||||
높은산골짜기메아리가 야호몰려오고
하늘에구름이두둥실 춤추며흘러가네 노래소리 바람소리등성을따라 내마음산과같이 외로워지네 야호즐거워라 숲속의하루 울창한숲속에메아리가야호울려오고 참새는즐겁게 노래하며우리를반겨주네 노랫소리바람소리숲속을따라 내마음은산과같이외로워지네 야호즐거워라 숲속의하루 즐거워라 즐거워라 숲속의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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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7 | ||||
어느날내가사랑에지쳐서
어두운계단을오르고있을때 더로들입다물고말하지못한 철이없는그말을 새겨보다가 슬퍼서우는이가 몇이나될까 사로들입다물고 말하지못한 철이없는그말을새겨보다가 죽어간다면 아아아죽어간다면 슬퍼서우는이가 몇이나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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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0 | ||||
저산에 해가 지네 저녁이 오네
가로수를 세어나가며 집으로 가세 셋방살이 신세지만 정다운 내집 반드시 기다리는 아내의 얼굴처럼 둥근달이 나와같이 집으로 가네 저산에 달이 뜨네 별들이 뜨네 가로등을 세어가며 집으로 가세 버스를 기다릴까 전차를 탈까 노래를 부르면서 걸어가는 길위에 그림자가 나와같이 집으로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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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1 | ||||
부르면 대답하는 산울림 같이
그대여 말해주오 사랑한다고 언제나 정다운 그림자 같이 그대여 저기로 함께가주오 산울림도 아니요 그림자도 아니라면 차라리 외로운 지금이 좋아 주소없는 편지를 써보았어요 때리면 대답하는 종소리같이 그대여 말해주오 사랑한다고 언제나 정다운 십자매같이 그대여 저렇게 함께있어주 종소리도 아니요 십자매도 아니라면 차라리 외로운 지금이 좋아 주소 없는 편지를 써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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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0 | ||||
털털한 아버지는 운이좋아서 알뜰한 어머니를 만났답니다
첫째 둘째 셋째딸 딸이 삼형재 내리 내리내리 딸이라 싫어하지만 아버지는 딸부자 사랑하지요 털털한 아버지는 운이좋아서 알뜰한 어머니를 만났답니다 첫째 둘째 셋째 사위 멋쟁이 사위 끼리 끼리끼리 정다워 아니꼽지만 사랑은 꿀같이 달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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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0 | ||||
고향이 그리워 하늘을 보니
구름 너울너울 산넘어 가네 바람에 흘러흘러 가는 구름아 고향의 머물거든 감나무집찾아 감꽃이 필때면 돌아간다고 바람에 흘러흘러 가는 구름아 고향에 머물거든 감나무집 찾아 감꽃이 필때면 돌아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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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3 | ||||
내 이름은 소녀 꿈도 많고
내 이름은 소녀 말도 많지요 거울 앞에 앉아서 물어보며는 어제보다 요만큼 예뻐졌다고 내 이름은 소녀 꽃송이같이 곱게 피며는 엄마되겠지 내 이름은 소녀 꿈도 많고 내 이름은 소녀 샘도 많지요 거리 거리 쌍쌍이 걸어가며는 내 그림자 깨워서 짝을 지우고 내 이름은 소녀 꽃송이같이 곱게 피며는 날아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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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5 | ||||
세상에떨어진저달은말없이
사랑의비밀은가지고가셨네 아무도모르는우리의사랑은 어제도저달은축복해주셨네 꽃은필땐에삐도시들지말았으면 서산에떨어진저달은말없이 사랑의비밀은가지고가셨네 고개를숙이고 돌아온그밤을 사랑의기쁨을가지고가셨네 어두운밤길에이슬이내리고 그대는나에게 눈물을주셨네 사랑할땐즐거워도 이별이없었느면 고개를숙이고 돌아온그밤을 사랑의기쁨은가지고거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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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5 | ||||
잡아라 오너라 저해를 잡아라
잡아라 농부야 해님을 잡아라 잡아라 어부야 바람을 잡아라 흙냄새 바람냄새 새로운데 오늘은 무엇이든 잡아야겠네 오늘은 무엇이든 잡아야겠네 잡아라 모여라 저 달을 잡아라 잡아라 원이야 내손을 잡아라 잡아라 둥글게 자리를 잡아라 달무리 사람무리 똑같은데 내일은 어쨌든 잡아야겠네 내일은 어쨌든 잡아야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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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4 | ||||
수평선저넘어에우리집을지을까
장미동산아래에 우리집을지을까 사랑의굼길속에 그대와만나 즐거운생활설계를 꾸려봤지요 수평선저넘어에 우리집을지을까 장미동산아래에우리집을지을까 적막한자숲속에 우리집을지을까 푸르른강언덕에우리집을지을까 행복의노래속에 해가저무는 우리의사랑은봄날같에요 적막한저숲속에 우리집을지을까 푸르른강언덕에 우리집을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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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4 | ||||
나를 보세요 나를 보세요
박자에 맞추어 노래하세요 나를 보세요 나를 보세요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세요 부끄러워 조용히 돌아가실 때 그림자 다정히 따라가면서 이리 오세요 이리 오세요 행운의 크로바 찾아 보세요 이리오세요 이리오세요 사랑의 금잔디 찾아보세요 나를 보세요 나를 보세요 바다의 합창을 불러보세요 나를 보세요 나를 보세요 하늘에 마음을 띄워보세요 푸른 하늘은 여자의 마음 힘찬 물결 바다는 남자의 마음 어서가세요 어서가세요 행복의 고향 수평선으로 어서가세요 어서가세요 희망의 고향 푸른하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