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work 전성기를 능가하는 스트레이트한 멜로딕 데쓰의 강력한 포스! 최신 예테보리 사운드를 선사하는 하이브리드 멜로디 데쓰의 확장판!
2006년 하반기를 여는 최고의 익스트림 앨범으로 평가받는 Disarmonia Mundi의 새앨범!
이번에도 변함없이 Soilwork의 창의적인 보컬리스트인 Bjorn ’Speed’ Strid가 전작에 이어 전곡에 참가하고 있는데, Bjorn의 특징인 매섭게 뒤틀린 보이스와 Claudio에 의한 가늘면서 절규적인 고음 스크리밍 보컬간의 훌륭한 교차와 교섭이 양자간 보컬라인의 밸런스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밴드의 리더인 Ettore는 베이시스트 탈퇴로 인해 전작에서 담당했던 모든 악기들과 더불어 베이스 파트 연주까지 해내고 있어 만능 멀티 플레이어로서 그 재능과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신작에서는 Bjorn Strid와 Claudio가 함께 데쓰, 스크리밍 보컬파트로, Ettore가 클린 보컬의 트리플 보이스, 트리오 체제로 개편되었지만 Benny Bianco Chinto와 Claudio Strazzullo등 게스트 뮤지션의 참여로 앨범 완성도에 더욱 심혈을 기울렸다. 전체적으로는 전작과 같이 Soilwork 스타일의 멜로디 데쓰를 추구하고 있지만 전작 이상의 훌륭한 내용을 담은 앨범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있다. 그리고 한층 더 현저히 발전한 악곡의 진행은 물론이고 어그레시브한 곳은 보다 공격적으로, 선율적인 멜로디가 있는 곳은 한층 더 선율적인 멜로디에 신축성을 붙이고 있으며, 앨범 전체에 둘러싸여진 각각의 텐션들이 끊어지지 않고 일정한 맥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한 차원 진일보된 성장 증거가 여기저기에서 느껴진다.
수록곡들을 간단히 들여다보자면 급작스런 페이드 인으로 시작되는 첫 곡’Resurrection Code’는 스크리밍과 클린 보이스, 화려한 기타 솔로 라인, 간결하고 매끈하게 이어지는 강렬한 멜로디 리프라인까지 혼연일치로 조화된 연주력를 캐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곡이다. 타이틀곡인 ’Mindtricks’는 돌진력 있는 강인한 리프와 특히 키보드가 관련되는 인트로가 인상적 곡이다. 가장 먼저 레이블측 음원으로 공개된 ’Celestial Furnace’는 이들의 트리플 보이스 체제가 가장 효과적이고 유기적인 기능하고 있는 미들 템포의 곡으로 발전된 디스아모니아 문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어그레시브한 곡들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대번에 쉽사리 다가서지 않겠지만 풍성해진 사운드로 자꾸 접할 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In Flames의 ’Coerced Coexistence’같은 기타 멜로디가 한 귀에 들어오는 악곡으로 예테보리 사운드의 전형을 선사하는 하이브리드 멜로딕 데쓰의 결정판 ’Venom Leech And The Hands Of Rain’과 디지털적인 음을 구사한 신나는 스피드 넘버’Process Of Annihilation’. 빠르게 돌격하는 리프와 코러스가 일품인 ’Last Bleed’는 Disarmonia Mundi만의 특징이 다이나믹하게 흘러넘치고 있다. 사견이지만 누구라도 인정하는 Pantera의 명곡 ’Mouth For War’는 원곡의 샤우팅 창법과 경쾌한 리듬감을 충실하게 커버하고 있다. 끝으로 소위 어느 한곡 버리기 없는 좋은 앨범이지만 처음 접했을때 각곡의 리프들이 서로가 닮은 것처럼 들렸던 것이 유일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전작을 능가하는 완성도의 높이를 발견할 수 있는 청감의 기쁨과 해안의 흥분을 선사하며, 반복적인 감상의 마력에 빠지는 멋진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