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가수 우순실, 신비의 목소리
우순실.
꽉 찬 6년 만에 그녀의 변신을 담은 아주 특별한 음반이 세상에 나왔다.
1982년 MBC 대학가요제 수상곡 ‘잃어버린 우산’을 불러 깊은 인상을 심어 준‘신비의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이나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 역경의 모습과 이미지를 대중들은 기억하고 있다.
이제, 드라마의 주인공이 그녀뿐만 아니란 걸 깨닫는다.
이는 예전의 스타일에서 한층 밝고 힘있는 창법, 음색, 발성에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 작곡.
그리고, 이별, 아픔, 상처, 추억 대신 사랑, 감사, 웃음, 평화 그리고, 역사를 말한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던가... 내면의 밝고 당당함으로 거듭 태어난 가수 우순실. 그녀의 행보를 예의주시한다.
II. Theme #1. 내 안의 사랑
슬픔과 연민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사랑...‘내 안의 사랑’
7080의 복고에서 팝 발라드, 미디움 락, 보사노바 등 화려한 듯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장르와 아이의 순수함에서 삶의 깊이가 묻어나는... 그야말로 향기롭고 다채로운 그러면서도 기분 좋아지는 코드에 접속한다.
III. Theme #2. 크고 밝은 우리 역사
역사 의식을 담은 대중음악은 흔치 않다.
대중에게 사랑 받는 공인으로도, 한 사람의 국민으로도 역사 왜곡의 현주소를 알고 그에 책임과 사명을 느끼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만든 음반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뒤돌아보게 되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 민족의 빛나는 뿌리와 정신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간절함이 깃든 테마 앨범이기도 하다.
크고 밝은 우리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는 힐링 메시지와 함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심혈을 기울인 흔적들이 역력히 보인다.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을 논하기 이전에
제 스스로 때늦음과 부족함을 알고 있음을 밝힙니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의 역사를 왜곡은 물론
없는 역사도 만들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강탈하려는 수준에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잘못됨이 아니라 우리의 무지에 있습니다.
역사를 빼앗기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영토조차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수로서 국민으로서
내 나라의 역사를 찾고 지키고 싶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 때
인류의 평화 또한 함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크고 밝은 정신과 역사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랍니다.
- 우순실, 앨범 본문 중에서 -
IV. 즐겁고 신나는 동참
조용필, 김현정, 엄정화, 김혜림 등의 수 많은 곡들을 작곡, 편곡, 프로듀싱한 박강영 그리고, 젊은 뮤지션 김우관.
‘나 같은 없는 건가요’SM 소속 추가열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악기와 감성의 작곡, 편곡.
기타 연주의 Sam Lee, 섹스폰 연주의 이정식, 퍼쿠션의 박영용 등 국내 최고의 세션 연주
주옥 같은 힐링 메시지 Healing Message의 작사가 이승헌 총장 (평화대학원대학교)과 Executive Producer 까지 겸한 서무태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겸한 싱어송 라이터 우순실은 이미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도 참여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그녀의 딸 민지와 친구들의 코러스는 무척 사랑스럽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음악적으로 기술적으로의 노력에 열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더 다듬고 싶다는 마음은 꾸밈이 될지도 모른다.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기획 제작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비만큼 보람과 영혼을 깨울 앨범의 탄생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