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박상수(라이안),기타 고승수(고개미),베이스 정승현(몽키), 드럼 오기상(물소) 4인조로 구성된 밴드보라의 첫 싱글앨범 인생게임이 출시되었다.
보컬과 베이스는 부산 국제락페스티발 1,2회 참가팀인 팬시의 멤버이기도 하며 기타는 동아방송대에서 음향공부를 했고 드럼은 전 타카피 멤버였다.
밴드보라는 지난 해 7월경에 결성되어 홍대 클럽 및 행사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고 음반출시전부터 많은 이들이 음반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음반은 보컬 박상수가 전곡 작사 작곡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였고 여기에 기타 고승수의 풍부한 기타트랙들, 베이스 정승현의 맛깔스러운 베이스, 드럼 오기상의 탄탄한 리듬이 합쳐져 밴드보라의 인생게임은 시작된다.
첫번째 곡 ‘Stop’은 공격적인 랩과 여성보컬의 내지르는듯한 시원한 목소리가 랩 메틀의 취지에 맞게 들려주며 마지막 부분의 디제잉 또한 분위기를 업 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디제잉을 해준 주현규는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미국에서 디제이로써 대학축제 드렁큰 타이거 디제이로써 활약했으며 지금 한국에서 힙합팀의 프로듀서이다.
두번째 곡 Virus, 이 곡은 여성보컬의 반복적인 멜로디에 편안한 랩을 구사하였으며 스트링의 멜로디가 감성적이다.
랩을 도와준 김장용은 힙합계의 실력있는 랩퍼이며 MPC활용 또한 뛰어나다.
이 곡 또한 주현규가 디제잉 하였는데 인터넷으로 보컬 박상수와 한국에서 미국으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작업되었다.
보컬에 참여한 임수령은 CBS 주관하에 개최된 CCM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탄 서울종합예술원 Soul Station 팀의 리더이다. Virus는 홍대 클럽에서 반응이 좋았던 곡이기도 하다.
세번째 곡이자 타이틀곡인 ‘여우(女友)’는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컬과 거친 디스토션 기타 하지만 귀여운 듯한 노래이다. 간단한 루프 드럼위의 어쿠스틱 사운드들로 매력 넘치는 곡이다.
전반적으로 밴드보라의 음악을 들어보면 매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있다.
억지스런 꾸밈이 없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랩이 어우러져 누구든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든다.
댄스처럼 신나고 락처럼 터프한 그들의 음악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을 전달해 줄 것이다.
이제 밴드보라의 인생게임이 시작된다.
한 번 들으면 어라 이게 뭐지? 두번 들으면 빠져드는 ‘밴드보라’
자 모두들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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