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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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7 | ||||
정하나로 나만을 믿고
묵묵히 살아온 당신 이 못난 좁은 가슴이 무던히 속을 태웠지 그래도 불평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 평생을 보상하리 그래도 불평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 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 평생을 보상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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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4 | ||||
가고파도 갈 수가 없게
선 하나로 갈라놓은 정 그렇게도 멀고 먼 길은 정녕 아니건만은 어머님은 왜 못가나요 아버님은 왜 못오나요 한이 맺힌 가슴으로만 마주보는 남과 북 한강아 대동강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보고파도 볼 수가 없게 선 하나로 끊어버린 정 가지 못할 낯선 타국은 정녕 아니건만은 아버님은 왜 못가나요 어머님은 왜 못오나요 사십여년 그리움 안고 마주보는 남과 북 남산아 모란봉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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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2 | ||||
김부해 작사,작곡
궂은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 내가슴에 안겨오던 사랑의 불길 고요한 적막속에 빛나던 그대 눈동자 아 ~ ~ ~ ~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어린 영등포의 밤 영원속에 스쳐오던 사랑의 불꽃 흐르는 불 빛 속에 아련한 그대의 모습 아 ~ ~ ~ ~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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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6 | ||||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랫소리 멎은 지 오래 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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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7 | ||||
충청도 아줌마
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설움 내설움을 엮어나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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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8 | ||||
이 세상의 부모마음
다 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 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박영감인데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 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간 주 중 - 세상구경 서울구경 참 좋다마는 돈있어야 제일이지 없으면 산통 마음착한 며느리를 내 몰아보고 황소고집 부리다가 큰코 다쳤네 나에게도 아직까지 꿈이야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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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2 | ||||
쓸쓸한 밤거리에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소리없이 비가 내린다 사랑을 잃어버린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가 들려 오는밤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간주중 - 가로수를 적시면서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추억만 아름다운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를 뒤에다 두고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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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2 | ||||
외로운 나를 두고 가야하나요
도저히 이대로는 보낼 수 없어 이 내 말 들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요 가봐야 따뜻한 곳 가이 없는데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끝이 없는 여행인가요 남자가 외로운데 가야하나요 당신은 원하는 건 아니지만은 날 위해 잠시라도 시간을 못 내나요 당신이 머문 곳엔 비가 오나요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외로운 여행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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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0 | ||||
사랑했기 때문에
보내야 했던 사람 차마 울지 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마저 가고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이대로 내 영혼이 눈물로 잠든다 해도 너를 좋아했던 추억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거야 행복할거야 사랑했기 때문에 가야만 했던 사람 차마 울지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 없는 긴 세월을 견딜수가 있을까 이대로 내 가슴이 이별에 멍든다 해도 너를 사랑했던 추억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거야 행복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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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2 | ||||
사나이 아는 길을 어느 누가 알아주랴
너와 내가 맺은 맹세 목숨보다 귀한 걸 미움도 원망도 후회 없이 삭이며 비바람 그친 세월 온 몸으로 부딪혀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오늘도 거친 발길 돌아보면 외로워도 뜨거웠던 그 사랑도 세월따라 떠났네 이 밤도 타는 가슴 한 잔 술로 달래며 사나이 아픈 상처 가슴 깊이 파 묻고서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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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0 | ||||
미련없이 후회도 없이 돌아서는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 따르던 정에 너 하나를 사랑했는데 싫어서 돌아 섰나 그 누구를 찾아가나 못난 사람아 그 과거를 묻어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간 주 중 ~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잊지 못할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에 취했던 정에 너 하나를 믿어왔는데 마음이 변했느냐 과거사를 잊었느냐 슬픈 사람아 그 잘못을 묻지 않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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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33 | ||||
지금도 가끔씩은 여기에 들려
당신을 기다리지만 당신의 향기만이 나를 감쌀 뿐 당신은 보이지 않아 사랑한다 가지 마라 얼마나 애원했던가 당신이 여기 있어 나 오늘 찾아왔고 당신이 여기 있어 따뜻했는데 말없이 왜 갔어 날 두고 왜 갔어 아아아아 술잔같은 여인아 마시면 그만인 것을 이제는 잊어야지 생각하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아 내 눈에 어른대는 당신의 모습 사랑의 미련일거야 사랑한다 가지마라 얼마나 애원했던가 당신이 여기 있어 나 오늘 찾아왔고 당신이 여기 있어 따뜻했는데 말없이 왜 갔어 날 두고 왜 갔어 아아아아 술잔같은 여인아 마시면 그만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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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7 | ||||
그대가 떠날 때 마음은 울어도
웃으며 보낸 심정 그 누가 아랴 너무나 사랑하던 그대이기에 안녕을 빌어주리 행복을 빌어주리 그대가 떠날 때에 마음은 아파도 웃으며 보낸 심정 그 누가 아랴 너무나 사랑했던 그대였기에 오늘도 그대 위해 행복을 빌어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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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13 | ||||
산새들이 노래하는 호젓한 오솔길 걸어가면은
그녀와 처음 만난 그 때 그리워 사랑한다 하면 수줍어 돌아서던 아~~~~~ 잊지 못할 오솔길의 추억이여 흰구름이 손짓하는 남산의 오솔길 혼자 거닐면 방긋이 웃어주던 그녀 그리워 사랑한다 하면 포근히 안겨오던 아~~~~~ 잊지 못할 오솔길의 추억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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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7 | ||||
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 실은 첫 사랑 청춘 항로 테크에 기대서면 그날 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 두고 떠나 온 사나이 그래도 첫 사랑 맺은 임을 잊을 길 없네 ~ 간 주 중 ~ 가로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 밤에 이별이 아쉬워 잡던 임을 뿌리친 청춘 항로 때 묻은 기름 옷이 갈매기가 벗이구나 뜨겁게 맺은 정에 미련만 남기고 떠나온 첫 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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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1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고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