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소울그루브씬의 새로운 대안 윈디시티
아소토유니온에서 이름을 변경한 이 후, 지속적인 길거리 공연 및 다이나믹듀오,드렁큰타이거와의 콘서트 ,박효신의 앨범작업 참여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온 윈디시티가 첫앨범을 발매
윈디시티는 아소토유니온의 드럼과 보컬 김반장, 기타 윤갑열, 피커션 정상권을 주축으로 아소토 이전의 레게밴드에서 같이 활동하던 베이스 김태국, 키보드 조명진을 새로 영입하여 만든 소울유닛이다. 윈디시티라는 이름은 소울계의 거장 커티스메이휠드가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만든 레이블 WINDYCIRY-이후에 CURTOM으로 개명- 의 뜻이 담긴 음악적재능이 있으나 무명인 우리 5명의 음악표현의 장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ET'S PLAY 'SOUL-BOOGALOO 소울부갈루' - 윈디시티의 '유기농소울'
아소토유니온 시절 흑인음악이라는 아이콘으로 음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좀 더 주체적으로 그것들을 체화하려고 한다는 멤버들의 말에서 느껴지듯, 윈디시티의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는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밴드스타일을 만드는데 방향성이 맞추어졌다.
이번 앨범은 이들이 오래 전부터 연주해왔던 휭/쏠, 레게음악을 비롯하여 쌈바재즈, 라틴부갈루의 뉘앙스까지, 소울음악의 관점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밴드가 가고자 하는 소울음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윈디시티는 이 음악들을 총칭하여 'BOOGALOO'라고 말하는데, 이들이 말하는 부갈루는 90년대 하이브리드 믹스쳐와 비슷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들의 마구잡이식으로 믹스하는 것이 아니라, 소울음악의 모태인 아프리카성이 거세되지 않았던 시대의 음악, 토질에서 느껴지는 소울음악들에 대한 깊이 있는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작업 내내 멤버들은 이러한 소울음악에 뿌리를 둔 여러 음악들의 체화와 재해석작업을 통하여 윈디시티만의 밴드스타일을 만들어냈고, 자신들의 음악을 소울부갈루라는 한마디로 정의하게 되었다.
타이틀 곡 3번트랙 "LOVE SUPREME"
첫번째 타이틀 곡이자 70년대 중반 블랙휭의 영향을 받은 러브송 "LOVE SUPREME"을 비롯하여, 라틴마에스트로들의 음악적 유산에 감사하는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티부갈루 "ELNINO PRODIGO", JYP엔터테인먼트의 뉴페이스인 소울미녀 임정희양이 참여한 "LOVE IS UNDERSTANDING", 그리고 예전 아소토유니온식의 헤비그루브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JUST LIKE A LIVIN' IT UP", "ROCK DON'T STOP"등 총 14트랙이 수록 되어 있다.
* 출처 : 마스터 플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