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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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1 | ||||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크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깊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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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2 | ||||
1.남 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2.한 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 타도록 보고 픈 머나 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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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마음 같이 목메여 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한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마음 같이 목메여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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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2 | ||||
1. 낯설은 남남 간에 너와 내가 만난 것은
가난해도 웃고 살자 마음 하나 믿었는데 얼마나 타일렀나 얼마나 달랬던가 믿어주마 돌아오라 철없는 아내 2. 애당초 너와 내가 좋아서 만났는데 호강하자 살았더냐 마음 하나 믿었는데 얼마나 타일렀나 얼마나 달랬던가 용서해 주마 돌아 오라 철없는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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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6 | ||||
1. 오랫만에 오셨읍니다 오랫만에 만났읍니다
이렇게 애타도록 기다리던 임인데 꿈속에서 그린 임인데 어이하라고 어이하라고 나는 나는 어이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뭐라고 말하리까 뭐라고 말하리까 먼데서 오신 손님 2. 오랫만에 오셨읍니다 오랫만에 만났읍니다 그렇게 애타도록 기다리던 임인데 마음속에 그린 임인데 어이하라고 어이하라고 이제 와서 어이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뭐라고 부르리까 뭐라고 부르리까 먼데서 오신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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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0 | ||||
1.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 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휘영청 달이밝아 오솔길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태우면 나를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2.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모밀꽃 향기따라 오솔길따라 오늘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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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8 | ||||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없는 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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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5 | ||||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아니면 나는 어떻게 하루이틀 기다린님이 달이가고 해가가도 물레만도네 기다려도 오지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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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3 | ||||
1. 굴을 따랴 전복을 따랴 서산 갯마을
처녀들 부푼 가슴 꿈도 많은데 요놈의 풍랑은 왜이다지도 사나운지 사공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구나 2.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서산 갯마을 쪼름한 바닷바람 한도 많은데 요놈의 풍랑은 왜이다지 사나운지 아낙네들 오지랖이 마를 날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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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0 | ||||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하늘에 잔별같은 수많은 사연 꽃은 피고지고 세월이 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오네 꿈에서도 헤맸지만 만날 길 없네 바람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쌓이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가슴 꽃이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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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1 | ||||
밤하늘에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준 마음인데변 할수 없네. 사랑이 미움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세월따라 꽃잎은 시들어가도 한번준 마음인데 돌 릴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데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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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8 | ||||
하고싶은 말들이
쌓였는 데도 한마디 말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이제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길 없어 나는 걸었네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쳐도 지금은 말못하고 떠나 가는 당신이 이제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 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길 없어 나는 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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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9 | ||||
목화따던 아가씨
찔레꽃 필때 복사꽃 피는 포구 십리포구로 님 마중 가던 순이야 뱃고동이 울때마다 열아홉 설레이는 꽃피는 가슴 강바람 산바람에 검은 머리 날리며 목화 따는 아가씨 목화따는 아가씨 봄날이 갈때 복사꽃 피는 포구 십리포구로 님 마중 가던 순이야 나룻배가 올때마다 열아홉 설레이는 꽃피는 가슴 꽃바람 봄바람에 소매자락 날리며 목화 따는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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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8 | ||||
1. 맺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마음의 다짐을 받고 또 받아 한 백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할 그대 모습 그려볼 때 밤비는 끝없이 소리 없이 내 마음 들창 가에 흘러내린다 2. 맺지 못할 사랑일랑 생각을 말자 아쉬운 미련만 남고 또 남아 잊으려 했었지만 잊을 길 없네 빗줄기 속에 추억 실어 그대 이름 불러볼 때 밤비는 조용히 하염없이 마음의 슬픔처럼 흘러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