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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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4 | ||||
이시우/사, 김영호/곡, 김정구/노래
1,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님은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가신 강언덕에 물새만 울고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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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3 | ||||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 출렁 물결치는 명사십리 바닷가 안타까운 젊은 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 가물 붉은 돛대 쓰러지는 지평선 섬 아가씨 얽어 주는 붉은 사랑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갈매기 떼 너울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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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57 | ||||
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서도 띵호와 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죽어도 괜찮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밥이나 먹어해도 명월이 잠이가 들어해도 명월이 명월이 생각이 다 나서 왕서방 병들어 누웠소 띵호와 띵호와 병들어 누워해도 띵호와 명월이 말만 들어도 왕서방 기분이 풀린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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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7 | ||||
목화를 따세 목화를 따 목화 풍년일세
서산에 해가 지면 님이 돌아온다네 목화 따러 가는 총각들이 목화 싣고 오는 처녀들이 고개 넘어온다 고개 넘어온다 열 두 고개 넘어온다 잘도 넘어온다 어 어 잘도 넘어온다 목화를 따세 목화를 따 목화 풍년일세 서산에 매기 울면 님이 돌아온다네 목화 따러 가는 총각들 목화 싣고 오는 처녀들 물방아는 돈다 물방아는 돈다 물방아는 돌아간다 잘도 돌아간다 어 어 잘도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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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6 | ||||
이것은 누구더라 이것은 누구더라
옳지 옳지 알았다 바로 그 녀석이군 학생시대 허풍대장 쌈 잘하던 그 친구 그래도 젠 척하고 망토 자락 날리며 여학생 꽁무니를 따라 가다가 들켜서 선생에게 일렀다고 때려주던 몽니쟁이 그래도 좋은 친구 어데 갔나 그리워 이것은 누구더라 이것은 누구더라 옳지 옳지 알았다 바로 그 여자로군 스무 살 적 처음 만나 잊지 못할 그 여자 회사원 처음 되어 월급 타던 토요일 백화점 식당에서 생긋 웃던 아가씨 부끄러워 말 못 하고 우물쭈물 하던 아씨 돈 많은 영감한테 울며 불며 갔대지 이것은 누구더라 이것은 누구더라 옳지 옳지 알았다 바로 그 아가씨로군 첫 날 밤에 울었다니 면사미 쓴 그 친구 술 먹기 내기하던 먹이도가 닮았지 이 친구 제 마누라 이쁘다고 뽐내고 금광에서 돈 번 친구 미리해서 논 판 친구 모두들 어데 갔나 그리워라 모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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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5 | ||||
날 버리고 떠나가신 야속한 봄 돌아오네
버들피리 내던지고 울고 웃는 봄이라오 냉이 캐던 호미자루 내던지던 봄이라오 어화 청춘 봄이로구나 에라디어라 봄이로다 산들산들 봄바람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네 열 아홉 살 이 가슴이 피어오르던 봄이라오 다홍치마 흰 저고리 님을 알던 봄이라오 어화 청춘 봄이로구나 에라디어라 봄이로다 불 탄 잔디 속잎 나는 그리운 봄 돌아왔네 먼산 먼동 안개 속에 도화 꽃도 피었는데 그리워라 우리 님아 이 마음은 언제 피려 어화 청춘 봄이로구나 에라디어라 봄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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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8 | ||||
구름 흘러 떠나간다
언덕 너머 저하늘 설레는 가슴 젊은 가슴 노래를 부릅시다 가벼운 이름 휘바람소리 남풍따라 흘러간다 불러라 불러 젊은이여 오월의 노래를 빛나는 아침이란다 너도나도 부르자 참새들도 들창아래 노래를 불러준다 즐거운시절 젊은이시절 불러보자 청춘송가 불러라 불러 젊은이여 오월의 청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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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3 | ||||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먹기 좋은 수박이오 보기 좋은 수박이오 노인네가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젊어지고 처녀총각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사랑일세 자 싸구려 싸구려 싸구려 야 이건 참 잘 넘어가누나 둥글 둥글 둥글 맛이 좋은 수박이로구려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향기 좋은 수박이오 맛이 좋은 수박이오 몸 아플 때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몸 풀리고 님 그리워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님이 오네 자 싸구려 싸구려 싸구려 야 이건 참 잘 넘어가누나 둥글 둥글 둥글 맛이 좋은 수박이로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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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17 | ||||
꿈에도 고향생각
가고 싶은 그 길을 걸어서도 구십리 고개넘어 갑시다 에헤요 가다 못가면 데헤요 쉬어나 가세 아리랑 아리아리 노래하며 갑시다 그리운 내고향은 물레방아 도는 곳 못살아도 내고향 가고 싶은 내고향 에헤요 가다 못가면 데헤요 쉬어나 가지 열두나 고개고개 넘어 갑시다 내고향 처녀들이 나를 불러 주는듯 하루에도 몇번씩 가고 싶은 내고향 에헤요 가다 못가면 데헤요 쉬어나 가지 모본단 댕기한벌 사가지고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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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2 | ||||
달빛 아래 칠백리 낙동강 저 너머로
은혜로운 봄바람 한가이 불어들제 구포의 물레방아들은 언제까지 우시노 창포밭에 저 기슭 제비똥 가득한데 이끼 묻은 청기와장 간장을 끊는구나 구포의 물레방아들은 언제까지 우시노 봄철마다 들리는 아름다운 노래여 만백성을 기르는 영원한 어머니다 그대의 젖꼭지에 세월은 흐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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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59 | ||||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눈깔 먼 노다지야 어데가 묻혔길래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논팔고 집팔아서 모조리 바쳤건만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에여라 차 차~차 에여라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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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5 | ||||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모타야 힘차게 돌아라 에헤 동해 바다에 풍랑을 박차고 비호 같이 날뛰는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막 퍼붓는 정어리로구나 바다의 용사여 닻줄을 당겨라 정어리 덤 장에 새 복이 터졌네 에헤 에라 에루화 좋지 좋다 좋지 좋다 정어리로구나 불어라 불어라 불어라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불어라 에헤 동해 바다에 파도를 헤치며 번개 같이 날뛰는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우글우글 정어리로구나 친구야 다같이 그물을 던져라 정어리 풍년에 새 힘이 솟는다 에헤 에라 에루화 좋지 좋다 좋지 좋다 정어리로구나 에헤 에라 에루화 좋지 좋다 좋지 좋다 정어리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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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06 | ||||
울리고 떠났던 버들피는 봄
올해도 못 잊어 찾아왔는지 꿈자취 아득한 낙화암 기슭 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라랄랄 랄라라라라 봄새가 우네 다 풀린 백마강 물도 맑은데 어디서 오느냐 흰돛대 하나 노젖는 뱃사공 흥도 겨운지 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라랄랄 랄라라라라 봄새가 우네 영월 댐 송월 댐 부소산 아래 고란사 종소리 들려오건만 물새도 쌍쌍이 봄이 왔다고 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라랄랄 랄라라라라 귀엽게 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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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1 | ||||
1.남산의 아지랑이 아롱아롱 북안산 비둘기는 꾸룩꾸룩 옛타좋다 옛타좋다 봄이로구나 봄봄 봄봄봄 봄봄 봄봄 봄봄봄 봄봄 경복궁 붉은 추녀가 날아갈듯 아가씨 노래가락이 띵동띵동 구리개 광화문통 자문밖 봄바람 좋다 어리구 어허 저리구어허 버스걸 웃음에도 봄빛이 으스러 진다
2.한강의 봄물결은 출렁출렁 왕십리 버들가진 넘실넘실 옛타좋다 봄이로구나 봄봄 봄봄봄 봄봄 봄봄 봄봄봄 봄봄 총각은 가슴을 비틀며 콧노래요 아가씨 치마자락이 팔랑팔랑 남대문 종로거리 도봉산 봄바람 좋다 어리구어허 저리구어허 세종로 복판으로 봄타령 굴러를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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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20 | ||||
마차에 흔들흔들 흔들거리며
새빨간 지붕 밑 지나가면서 웃음을 던져 주는 홍콩 아가씨 열여덟 애타는 가슴 남몰래 맺은 사랑에 애련한 노래를 불러 주고 갈 적엔 성문에 달빛이 운다 내 마차에 흔들흔들 흔들거리며 꽃나무 지붕 밑 지나가면서 반지를 반짝이는 홍콩 아가씨 열여덟 수줍은 가슴 떨면서 맺은 사랑에 구슬픈 호궁을 울려 주고 갈 적엔 눈물에 방울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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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08 | ||||
장가들면 마누라가 제일 좋다고 하던데
처가집의 장모님늠 더욱 좋았소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요다음 가거들랑 암닭 한 마리 잡아주 암닭 한 마리 잡아주 장가들면 마누라가 제일 좋다고 하던데 처가집의 장모님은 더욱 좋았소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요다음 갈 적엘랑 송아지 한 마리 잡아주 송아지 한 마리 잡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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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4 | ||||
어제는 이 나그네 건너 보내고
오늘은 어느 길손 실어다 주나 낙동강 칠백리 늙은 뱃사공 강물에 한 세상이 흘러 갑니다 정 두고 떠나가는 나그네 마다 잘 되어 돌아 오라 달래어 주며 일년 이년 삼년 사년 기나긴 날을 낙동강 푸른 물에 노를 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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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0 | ||||
하염없이 지향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고향길을 가느냐 타향길을 가느냐 달이뜨면 고향길도 해가 뜨면 타향길 홀로선 이정표엔 글자마저 흐리다 떠나갈까 돌아설까 안타까운 인생선 몸은 비록 떠나도 인정이야 버렸나 잘있거라 고향 산천 다시 만날때까지 사나이 한 평생을 손금에다 걸었다 가도 그만 와도 그만 눈물젖은 산마루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날려도 흘러가는 나그네 길 울고 싶은 타향길 해 저문 나룻터엔 뱃사공도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