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의 첫 번째 프로듀싱 작품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THE빨강의 앨범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많은 연기자들이 가수로 데뷔하고 그 중 극소수만 성공을 거두지만, THE빨강의 음악적 완성도는 앨범이 출시되기 전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이는 앨범의 프로듀서가 다름아닌 윤미래이기 때문이다.
THE빨강의 앨범은 7080세대의 트로트에서 90년대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채의 곡을 윤미래 특유의 소울힙합으로 단장하여, 그 어느 앨범보다 풍성한 느낌을 준다.
최고 여성 힙합뮤지션으로 꼽히고 있는 윤미래는 2003년 김진표 4집, 아소토 유니온, 2004년도 BOBBY KIM 2집, 2005년 은지원, 길건의 앨범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앨범마다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THE빨강의 첫 번째 앨범은 윤미래가 직접 편곡부터 코러스, THE빨강의 보컬 트레이닝까지 모든 음반과정을 컨트롤할 만큼 그녀의 열정을 쏟은 앨범으로써 윤미래의 음악에 목말랐던 팬들에게 단비 같은 선물이 될 것이다.
THE빨강은 오승은, 추소영, 배슬기로 이루어진 여성 3인조 그룹이다. 연기자 출신과 신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라 음악적 재능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녹음과정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실력은 당당한 가수로서 인정받을만한 것이었다.
타이틀곡 <못잊어 못잊어>는 68년도에 데뷔한 펄시스터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소울느낌의 가창과 강력한 비트의 랩이 조화를 이룬 힙합음악이다. 원곡과 차이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기존 리메이크와는 달리, 세련된 힙합비트로 태어난 <못잊어 못잊어>는 팬들의 뇌리에 THE빨강을 못잊게 만들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