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공통 이야기를 주제로 한ㆍ중ㆍ일 무용가들이 함께 모여 준비한 야심찬 프로젝트 한ㆍ중ㆍ일 창작무용극 <하늘다리>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발매 개시
2005년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창작무용극 <하늘다리>의 OST 음반이 출시된다.
<하늘다리>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주제다. 3개국에 전해오는 세시풍속과 전설, 설화 등에서 소재를 찾다가 애틋한 남녀의 사랑에 서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칠월 칠석은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의 공통적인 세시풍속인 동시에,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는 사랑과 만남, 이별이라는 인간 보편의 고전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 작가 배삼식씨가 작사를 하고,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이 새롭게 곡을 붙인‘견우와 직녀의 만남의 아리아’‘견우의 아리아’’직녀의 아리아’를 중앙대학교 무용과 채향순 교수와 서울예술단 유희성 감독이 함께 노래하였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 및 안무, 노래를 불러 1인 3역의 역을 소화해 낸 채향순 교수는“드라마, 영화, 뮤지컬의 기념음반은 많이 출시되었으나, 국내 최초로 동아시아 삼국의 무용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뜻 깊은 공연의 기념 음반이 출시되어 너무나 기쁘고, OST 음반을 통해 <하늘다리> 공연의 잔잔한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곡자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은“<하늘다리> 작품은 단순한 한ㆍ중ㆍ일 합작 무용극이 아니라 대한민국 무용계를 비롯하여 아시아 무용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시아 무용계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채향순 교수는 어려서부터 전통무용을 제대로 공부한 개비(甲) 출신에다가, 타고난 끼가 넘쳐흐르는 춤꾼이며, 중앙대 음대에서는 판소리를 전공한 소리꾼으로 악가무(樂歌舞)를 모두 마스터한 보기 드문 예술가”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