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태풍처럼 다가온
Maximum Sexy Boom 맥시붐의 데뷔 앨범
국내 댄스 음악과 유로 댄스 음악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멜로디 라인과 백킹 라인에서의 변화를 손꼽을 수 있으며, 일본의 댄스 음악과는 음악의 스케일 면에 있어서의 정교함과 발성에 있어서의 파워와 스타일로 구분되어지곤 한다.
물론 90년대 중반에 한참이나 유행하던 예쁘장한 얼굴로 루즈삭스풍의 옷차림에 귀여운 율동으로 남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수많은 걸밴드의 모습을 만나기는 이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Maximum Sexy Boom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2년이 넘는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하는 맥시붐의 데뷔 앨범은 앞서 설명한 여러 나라의 댄스 음악 장르의 특성들과 섹시함과 순결함이라는 컨셉으로 무장한 여성 댄스 듀오이다.
그들의 음악과 스타일을 대표 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Fly High>로 이 곡은 유로 댄스계에서 스웨덴의 대표적인 유명 작곡가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칼 킨드봄 (Carl Kindbom)의 <Kom Nu Regn>이 오리지널 곡이다. 맥시붐의 음악에 대한 컨셉 회의를 몇 개월에 걸쳐 진행하던 제작진에 의해서 맥시붐의 음성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전달받은 칼 킨드봅 (Carl Kindbom)이 맥시붐의 매혹적인 보컬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며 흔쾌하게 자신이 가장 최근에 작곡한 곡의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음악팬들의 코드에 맞추어 새롭게 편곡된 <Fly High>는 아프리카와 아랍의 북소리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타악기의 비트와 군무를 연상시키는 파워풀한 댄스 넘버로 맥시붐의 정제된 댄스 보컬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조합을 선사하고 있다.
독특한 그들의 이름에서 시작된 맥시붐의 음악과 국내 최고의 안무 팀인 고릴라와 함께하는 파워 넘치는 댄스는 이미 데뷔 전부터 방송가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속삭이는 듯한 세련된 댄스 넘버인 <Wind>, 전성기 Madonna(마돈나)의 보컬 스타일의 섹시 넘버 <Excuse Me>등 기존의 여성 댄스 듀오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복합적인 사운드와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들의 댄스 스타일은 로스엔젤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시작된 클럼핑(Klumping)과 절묘하게 조합된 그들만의 댄스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마치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나온듯한 배틀 스타일의 새로운 댄스 스타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서 자리잡은 섹시 컨셉과 함께 맥시붐의 음악과 스타일은 국내 메인스트림 음악계에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서의 접속을 시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