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08 | ||||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꼬마마녀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창밖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에 하품을 하며 심심함을 금할 길이 없었던 꼬마마녀에게 좋은 묘안이 떠 올랐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 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 볼까 얼룩진 회색빛 하늘은 핑크빛으로 채우고 한곳만 지켜온 나무에게 휴가도 보내주고 푸른 바다 속 인어공주의 슬픈 사랑 다시 돌려 놓고 팬더곰에게 안경을 빌려 구름 속 여행해볼까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 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 볼까 메마른 사람들 마음은 초록빛으로 채우고 팔벌려 벌 받던 허수아비 이제는 용서하고 뜨겁게 화난 태양 달래고 자장가로 별을 재워놓고 오리에게도 기회를 주자 새벽을 알릴 수 있게 신나게 바꾸는 거야 |
||||||
2. |
| 4:24 | ||||
나 잊지는 않을까
함께한 오늘도 이름 조차도 지워질까 두려운 마음에 너의 두손을 잡고 떨리는 입맞춤을 하네 맑은 그 두눈에 담긴 파란 하늘이 어느새 차갑고 슬픈 비에 젖어도 그럴때면 마음속에 떠올려봐. 웃으며 함께한 오늘 하루를 너의 두손이라면 무지개도 잡을꺼야 너만을 위한 노래를 라라라 내가 들려줄께 나 잊지는 않을 까 함께한 오늘도 이름 조차도 지워질까 그날이 오게 되면 나 손을 흔들며 너에게 미소를 보여야 겠지 널 알아보면서 난 이런 생각들이 혹시나 네게 전해질까 두려운 마음에 너의 두손을 잡고 떨리는 입맞춤을 하네. 너의 두손이라면 무지개도 잡을꺼야 너만을 위한 노래를 라라라 내가들려줄께. 나 잊지는 않을까 함께한 오늘도 이름 조차도 지워질까 그날이 오게 되면 나 손을 흔들며 너에게 미소를 보여야겠지 널 알아보면서 난 이런 생각들이 혹시나 네게 전해질까 두려운 마음에 너의 두손을 잡고 떨리는 입맞춤을 하네. 그날이 내게 오질 않길. |
||||||
3. |
| 4:01 | ||||
보이나요 그곳에선
내 모습 볼 수 있나요 한번은 당신 모습 볼 것 같아 눈을 감아요 아픔만 가득히 남겨두고 그렇게 가셔야 했나요 이제야 조금씩 나 알아요 더한 사랑이 당신 몫인 걸 눈물로 가슴에 새겨 봐요 당신의 이름을 아시나요 그녀에겐 떠나신 그 날 뿐이죠 내 얼굴에 담겨진 당신 모습 늘 그리면서 가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 손을 꼭 잡아 주셨죠 이제야 조금씩 나 알아요 더한 사랑이 당신 몫인 걸 눈물로 가슴에 새겨 봐요 당신의 이름을 슬프진 않아요 당신의 사랑이 내 곁에 함께 할테니 이제야 조금씩 나 알아요 더한 사랑이 당신 몫인 걸 눈물로 하늘에 고백해요 한번도 못한 말 사랑해요 |
||||||
4. |
| 4:02 | ||||
소복히 쌓이는 향긋한 5월의 비
내 작은 두 손안에 조금씩 고이네요 낡은 정류장 아래 우산도 없이 손꼽아 세어요 그대에게 가는 길 이제 두 번 만 세면 그댈 만날 수 있죠 커져오는 숨소리 빗소리만큼 그 어떤 밤이라도 좋아 그대 곁이라면 누군가는 흔한 사랑이라 해도 너무 보고 싶어 따뜻한 그 미소 조급한 마음에 창밖을 봐 어떤 밤이라도 둘이 함께라면 생각만으로도 난 행복해 생각만으로도 난 행복해 |
||||||
5. |
| 4:02 | ||||
내 눈이 놀랐나봐
늘 보던 널 못 봐서 하루종일 울다 밤이 되도 눈감지 못하잖아 내 손이 알았나봐 이 손 잡아줄 너 없는 걸 주머니에 넣고 달래봐도 무섭나봐 자꾸만 떨고있어 날 어쩌니 어떡하니 너는 기어이 날 떠나고 나의 질긴 목숨 끊지도 못해 아주 너를 못 볼까봐 날 어쩌니 어떻하니 내 맘안에 사고가 나 너의 기억이 부딪치고 깨져 파편 돼 찌르잖아 너무 아파 내발은 길을 몰라 항상 널 따라간곳 밖에 이젠 안된다고 타일러도 꼼짝 않고 움직이질 않겠데 내가 아파 너무 아파 넌 나 아픈거 싫댔잖아 살 수도 없는데 죽지도 못해 너 이러면 안되잖아 내가 아파 너무 아파 나 우는거 싫댔잖아 가진 눈물을 다 써 버릴 만큼 너땜에 나 울텐데 못 오겠니 이만큼 사랑한걸 그땐 몰랐었나봐 눈에 안보이니 이제야 나 네가 보여 날 어쩌니 어떻하니 너는 기어이 날 떠나고 나의 질긴 목숨 끊지도 못해 아주 너를 못 볼까봐 날 어쩌니 어떻하니 내 맘안에 사고가 나 너의 기억이 부딪치고 깨져 파편 돼 찌르잖아 너무 아파 |
||||||
6. |
| 3:50 | ||||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꼬마마녀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창밖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에 하품을 하며 심심함을 금할 길이 없었던 꼬마마녀에게 좋은 묘안이 떠 올랐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 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 볼까 얼룩진 회색빛 하늘은 핑크빛으로 채우고 한곳만 지켜온 나무에게 휴가도 보내주고 푸른 바다 속 인어공주의 슬픈 사랑 다시 돌려 놓고 팬더곰에게 안경을 빌려 구름 속 여행해볼까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 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 볼까 메마른 사람들 마음은 초록빛으로 채우고 팔벌려 벌 받던 허수아비 이제는 용서하고 뜨겁게 화난 태양 달래고 자장가로 별을 재워놓고 오리에게도 기회를 주자 새벽을 알릴 수 있게 신나게 바꾸는 거야 |
||||||
7. |
| 3:45 | ||||
더딘 행복들로 지쳐가나요
나를 위한 맘이 아직 남아 있나 하루하루 가도 내 사랑은 오직 하난데 그댄 아니라도 괜찮을 수 있나요 그대가 온종일 날 향해 소리쳐도 아프지 않은 나의 맘 알잖아요 옛일로 말하게 될 거예요 바보같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함께 가다 보면 상처남 남겠죠 제발 그만 해요 그대가 온종일 날 향해 소리쳐도 아프지 않은 나의 맘 알잖아요 옛일로 말하게 될 거예요 바보같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함께 가다 보면 상처남 남겠죠 좋은 기억마져도 나 이기적이라도 미안하진 않죠 내 사랑이 먼저니까요 옛일로 말하게 될 거예요 바보같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후횐 않을 거죠 그댈 위해 내가 마지막 할 수 있는 일 |
||||||
8. |
| 4:42 | ||||
내게 말했나요...나 없이 살 수 없다고...죽을 것 같다고...
믿고 싶었죠...간절한 그 눈빛을... 너무...난...행복했어요...처음으로... 내게 물었나요...나 없이 살 수 있냐고...걱정이 된다고... 믿기 싫었죠...낯 설은 그 눈빛은... 이게 마지막 순간인 걸... 멀어져갈 수록 가까워진 그대... 시린 인사 나...다 잊을 게요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해져 내 곁에 숨쉬고 있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 내겐 아름다웠던 꿈 이제와 돌아보니 그저 한때의 사랑 떨어진 꽃잎처럼... 그대의 간절한 바램처럼 이젠 자유롭기를 혹시나 먼 훗날에 떠오른다면 그냥 그 기억은 지워요 괜찮아 지겠죠 |
||||||
9. |
| 4:00 | ||||
나 길었던 방황 속에서 널 힘들게 했고
별것도 아닌 작은 일로 늘 못난 투정 부렸었지만 넌 말했지 이런 날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언제나 내가 필요할 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된다고 이 바보야 너 없인 아무것도 아닌 나를 날 두고서 가기는 그 어딜 간다는 거야 이 바보야 나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널 보낼 순 없어 영원히 함께 넌 꿈꾸지 세상 모든 걸 바꿀 수 있다고 날 위로하던 너를 위해 이젠 내가 너를 지킬 차례야 이 바보야 너 없인 아무것도 아닌 나를 날 두고서 가기는 그 어딜 간다는 거야 이 바보야 나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널 보낼 순 없어 영원히 함께 my friend 우리는 해낼 수 있어 my friend 크게 소리 쳐봐 세상이 깜짝 놀랄 거야 손을 높이 들어 어둡던 날들 이젠 안녕 힘껏 뛰어 올라 새로운 꿈들에게 안녕 몸을 흔들어봐 행복은 우리 곁에 있어 |
||||||
10. |
| 4:02 | ||||
아직도 내 맘 흔들고 있는
나 아이처럼 사랑한 그대 아무런 말도 마지막 인사도 남기지 않고 날 떠나갔죠 다시 온 우리 여름 날 다 잊었나요 가끔은 그리운 가요 난 기다려요 시간을 잊은 채 꿈속에서 라면 그댈 만날 까요 너무나 보고파 나 잠을 청해도 이 밤의 열기가 그대를 그리는 나를 놓지 않죠 하얗게 바랜 하늘을 보며 내 지친 영혼 잠들어가요 멀리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 믿을 수 없죠 그대 인가요 아무렇지도 않게 날 안아주며 잠시 날 떠난 거라고 떠나지 말아요 말해야 하는데 아무 말 못하고 꿈인 걸 알았어 입술을 깨물고 미소를 지어요 혹시 내 눈물이 그대를 보내지 않길 기도해요 |
||||||
11. |
| 3:44 |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왜 그리도 보채는지 쉴 새 없이 내게 확인하며 되묻는 너 그런 얘기 들어봤니 연인들도 거리가 필요하다고 때로는 사랑도 여유가 필요한 거야 날 그렇게 모르겠니 그 마음은 알겠지만 이러면 안돼 그렇겐 아냐 조금 더 천천히 다가와 줄래 지금까지 나 꿈꿔왔던 행복한 순간이 왔지만 좀 더 멋있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었는 걸 서두르지마 너의 고백 아직은 기다리고 싶어 지금 했던 그 말들은 난 못들은 걸로 해 저녁부터 새벽까지 잠도 없이 왜 그리도 보채는지 쉴 새 없이 내게 확인하며 되묻는 너 그런 얘기 들어봤니 연인들도 휴일이 필요하다고 때로는 사랑도 휴식이 필요한 거야 날 그렇게 모르겠니 그 마음은 알겠지만 이러면 안돼 그렇겐 아냐 조금 더 천천히 다가와 줄래 지금까지 나 꿈꿔왔던 행복한 순간이 왔지만 좀 더 멋있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었는 걸 서두르지마 너의 고백 아직은 기다리고 싶어 지금 했던 그 말들은 난 못들은 걸로 해 - |
||||||
12. |
| 4:45 | ||||
푸른 하늘 가득 향긋한 밤바람
너와 세어본 별자리 꿈결 같은 시간 생각만 해도 난 웃음이 나는 걸 그냥 바라만 봐도 난 잠이 들 것 같아 포근한 그 입맞춤에 피곤함 달래고 나른하게 속삭이네 날 사랑한다고 I really love your smile 부드러운 너 쵸컬릿보다 더 좋은 걸 I really love your eyes 상큼한 너 아이스티 보다 내겐 더 좋아 I really love your smile 부드러운 너 아이스크림 보다 더 좋은 걸 I really love your eyes 상큼한 너 레몬에이드 보다 내겐 더 좋은 걸 새벽 하늘 가득 향긋한 네 숨결 그냥 바라만 봐도 난 잠 못 들 것 같아 한 여름 밤 현기증에 녹을 듯한 느낌 멈출 수 없는 이 기분 나 사랑하나봐 I really love your smile 부드러운 너 쵸컬릿보다 더 좋은 걸 I really love your eyes 상큼한 너 아이스티 보다 내겐 더 좋아 I really love your smile 부드러운 너 아이스크림 보다 더 좋은 걸 I really love your eyes 상큼한 너 레몬에이드 보다 내겐 더 좋은 걸 |
||||||
13. |
| 3:37 | ||||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 거죠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