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 Life..." 6집 앨범을 내놓으며 마지막 콘서트를 갖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녀... 장혜진. 그녀가 유학을 떠나기 전 팬들을 위해 선물을 하나 마련해두었다.
마지막 콘서트 실황을 담은 Live 앨범과 새로운 곡들로 가장 최근의 목소리를 담은 싱글 앨범을 묶은 “Souvenir…”이다.
그날의 감동이 두 장의 CD에 생생하게 담겨있는 Live 앨범을 이제야 팬들 앞에 내놓은 이유는 Live 앨범속에 있는 또 하나의 앨범인 싱글앨범 때문이다.. 총 5곡의 신곡들로 이루어진 싱글앨범을 새롭게 준비하느라 조금 늦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Live 앨범이 드디어 나오게 되어서 팬들에겐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Live 앨범에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최고의 무대매너로 팬들을 휘어잡는 한국 최고의 여가수 장혜진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부분은 여타의 공연에서 외국곡을 불렀다 하더라도 앨범에 싣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지만 이번 장혜진 Live앨범에서는 “Take a chance on me”, “Dancing queen”, “Waterloo”, “Gimme! Gimme! Gimme!”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그룹 “ABBA”의 히트곡들을 메들로 Live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Live무대에 함께했던 가수 박완규와 듀엣으로 불렀던 락그룹 Journey의 “Separate ways”와 “천년의 사랑”, 앨튼존과 죠지마이클이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되었던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를 CAN과 함께 불렀으며, 그 외에 가요 메들리와 POP메들리를 장혜진, CAN, 박완규가 함께 가세해 Live의 생동감을 더했다. 이 밤이 지나면(박완규), 오! 그대여 변치마오(배기성), 오늘도 난(배기성), 모나리자(이종원), 오빠(장혜진), Stars 0n 45(장혜진), Bad case of loving you(배기성), My sharona(이종원), Holding out for a hero(박완규), It's raining men(장혜진)로 이어지는 메들리에 마지막 앵콜 곡 “내게로” 까지 다 함께 불렀던 감동이 그대로 담겨있어 다른 Live앨범들과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있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준비한 싱글 앨범에는 가장 최근의 장혜진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주옥같은 5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싱글앨범의 수록 곡들을 살펴보면 일본 그룹 "하나하나"의 “さよなら大好きな人 (사요나라 다이수끼나 히토)”를 리메이크한 “다시 돌아와…”, 또 일본 최고의 인기그룹으로 추앙 받았던 "Off Course"의 "さよなら(사요나라)"의 리메이크곡 "잔인한 이별", 그리고 필리핀 최고 인기가요에 선정되었던 “Pangako”란 곡을 리메이크한 "Because I love you", 6집앨범 타이틀 곡 “아름다운 날들”의 작곡가로 유명한 황세준씨의 또 다른 신곡 “그대를 위한... 또 나를 위한…”, 마지막으로 98년 아시아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6집 앨범에 한국어버전 “못다한 사랑”으로 수록하기도 했던 손무현씨의 명곡 "Unfulfilled Love"를 다시금 현재의 목소리로 담아내고 새롭게 편곡하였다.
타이틀 곡인 “다시 돌아와…”는 “아름다운 날들”과 “힘겨운 사랑”에 이어 장혜진특유의 여성스럽고 감각적이며 서정적인 가사 내용과 멜로디가 호주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생생한 Live 공연실황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Live 앨범 2장, 싱글 앨범 1장, 총 3장의 CD로 이루어진 이번 장혜진의 “Souvenir…” 앨범은 그동안 미국 유학의 길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장혜진을 아쉬워 했던 팬들에게, 분명 평생에 남을 선물로 소중한 소장 앨범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다.
[출처 : CAN ENTERTAIN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