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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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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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왜불러)
뒷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매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라버니 장가들 밑천으로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영감 (왜불러) 사랑채 비워주고 십만원 전세를 받았소 (받았지) 어쨌소 (방앗간 차릴려고 은행에 적금을 들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불러요) 복덩방 골영감이 장기를 두자고 왔었나 (왔었지요) 뭐랬나 (장기는 그만두고 태권도 배우러 갔댔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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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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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 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조롱조롱 달륭개가 제아무리 귀여워도 야월 삼경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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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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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하늘에 별은 잠들고
밀리는 파도 소리 나 혼자 들으면 외로히 홀로 날으는 물새의 울음 소리 쓸쓸한 내 마음 속에 슬픔을 주네 고요한 밤 하늘에 별은 잠들고 밀리는 파도 소리 나 혼자 들으면 외로히 홀로 날으는 물새의 울음 소리 쓸쓸한 내 마음 속에 슬픔을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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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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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돛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
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 쌍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울 때 노을진 물결 위에 꽃잎이 진다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흐르는 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리산 낙락장송 노을에 탄다 다도해 가는 길목 섬진강 물은 굽이쳐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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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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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님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 번 가신 그 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니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엔 금모래 은모래 변함 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니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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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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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산 낙조에 떨어지는 해는 내일 아침에는 다시 솟아오건만 황천길은 그 얼마나 먼지
한번 가면 못 오느냐 ※ 에~ 에~ 타보야 염불이로다. 2. 노자 노자 늙어서 노자 젊어 청춘에는 일을 많이하고 늙어서는 편히 살자 흥겹게 놀아보자 3. 앞동산에는 봄춘자요 뒷동산에는 푸른청자요 가지가지가 꽃화자요 굽이굽이는 물수 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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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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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오지 말 것을 사랑의 그 먼길을
님 찾아왔던 길 님 따라왔던 길 지금은 나 혼자서 날 저문 들녘에 떨고 있는 꽃잎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님이 아니면 잊었을 것을 그리움의 세월을 님 찾아왔던 길 님 따라왔던 길 지금도 못 잊어서 바람에 날리는 이슬 젖은 낙엽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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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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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밀짚모자 포플라 그늘에
양떼를 몰고가는 목장의 아가씨 연분홍 빛 입술에는 살며시 웃음 띄우고 넓다란 푸른 목장 하늘에 구름가네 라 ~ 라 ~ 연분홍 빛 입술에는 살며시 웃음 띄우고 넓다란 푸른 목장 하늘에 구름가네 구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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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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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이 잔잔한 호숫가의 어느 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 뒤에 고독이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 뒤에 고독이 흐느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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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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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꽃이 핍니다 첫사랑 화원에
샛빨간 장미꽃 순백한 리리꽃 아름답게 피었네 심심산천 바위틈에 비에젖어 피는꽃도 거리서 먼지쓰며 피어나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2.비가 옵니다 첫사랑 화원에 꽃잎에 내리는 가랑비 이슬비 소리없이 고이네 한번피면 시드는게 첫사랑의 꽃이든가 새벽에 이슬맞어 떨어지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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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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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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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대여 변치마오 오!그대여 변치마오
불타는 이마음을 믿어주세요 말못하는 이마음을 알아주세요 그누가 이세상을 다준다해도 당신이 없으면 나는나는 못살아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해도 당신만을 당신만을 기다리며 살아갈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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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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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아랫 마을 처녀 총각 가슴엔
봄은 왔다고 설레이네 남 몰래 설레이네 가을이 오고 풍년이 다시 찾아올 때엔 황소 타고 시집가는 아랫 마을 이쁜이 달 뜨는 아랫 마을 경사가 났다고 소문이 났네 마을 사람 웃음꽃이 피었네 오곡이 익고 풍년이 다시 찾아 왔으니 황소 타고 시집가는 아랫 마을 이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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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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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오네 이슬비가 내리네
그 옛날을 되새기면서 이슬비가 오네 부슬부슬 내리네 임을 잃은 그 밤과 같이 #비야 너는 왜 나를 울려 놓고 달랠줄을 모르나 이슬비야 이슬비야 쉬었다 가는 길에 행여 내님 만나거든 이렇게 못 잊어 부르고 있다고 소식이나 전해 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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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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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넨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모습 잊을길 없네 해가져도 달이 떠도 가슴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사랑을 전할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넨 지는데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지는 줄이야 마음바쳐 그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사랑을 달랠길은 없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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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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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올려주는 쌍고동이 울적마다
누가가고 누가오는 이별과 만남이냐 다시는 완속으마 속지말자 하면서도 어리석게 속아넘는 항구의 여자마음 오늘은 누가속나 속이지를 마세요 쌍고동 울지마라 울지를 말아다오 마도로스 무정해 부산항 밤거리에 네온불이 꺼지면은 누가속고 누가우는 기맥힌 사연이냐 슬퍼도 안울겠소 울지말자 하면서도 속절없이 울고싶은 항구의 여자마음 오늘은 누가우나 울리지를 마세요 쌍고동 울적마나 쌍고동 울적마나 마도로스 무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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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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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잘있거라 부산항구야
미스 김도 잘있어요 미스 리도 안녕히 온다는 기약이야 있으랴마는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 버리지 마라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항구야 간주중 아~아 잘있거라 부산항구야 미스 김도 못 잊어 미스 리도 못 잊겠소. 만날 땐 반가웁고 그리워해도 날이 새면 헤어지는 사랑이지만 사랑이지만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항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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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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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대는 뱃머리 쌍고동아 울어라
항구까지 이십 마일 가슴이 설렌다 항구에 매력은 무엇이길래 언제나 나를 불러 손짓하느냐 마도로스 파이프에 마도로스 파이프에 아~ 음~ 란다라라라라 란 다라라 무역선 아가씨 피어나는 꽃구름 갈매기야 춤춰라 항구까지 이십 마일 가슴이 설렌다 항구에 사랑은 그런 것인데 언제나 나를 불러 손짓하느냐 마도로스 마후라에 마도로스 마후라에 아~ 음~ 란다라라라라 란 다라라 무역선 아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