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이 특유의 아름다운 화음이 다시 한번 빚어낸 옹기장이 찬송가 앨범
2001년 한 해동안 옹기장이 Worship 앨범으로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옹기장이가 성탄절을 앞두고 '찬송가 '앨범을 발표했다.찬송가 앨범의 장점은 모두가 쉽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들리는 멜로디를 통해 그 가사와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고, 오랜 세월 불리워 오는 동안 각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들이 있어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이번 앨범에서 옹기장이가 추천하는 곡들은 모두 12곡.
우선 클래식한 느낌의 풍성한 화음으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곡들로 주로 헌금송으로 불리던 곡을 삶의 고백으로 드린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고운 소프라노의 음색과 풍성한 메조소프라노 그리고 놀랄만한 저음 알토가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운 여성 3부의 '오 놀라운 구세주'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예수 보다 더', '내 구주 예수를' 등이 있다.모던한 편곡으로 전혀 새로운 곡으로 재구성한 곡들에는 각 교회에서 입례송으로 많이 불리운 '거룩 거룩 거룩'이 모던한 기타사운드와 함께 들리고, 4/4박자와 변박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느낌의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경쾌한 스윙 리듬이 신선한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역시 빠른 리듬으로 편곡한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미디를 사용하여 가벼운 느낌을 살린 '기뻐하며 경배하세' 등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찬송가 앨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한편, 성탄절을 앞두고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베들레헴 작은 골' 등의 캐롤곡으로 불리우는 찬송가 곡들도 눈에 띈다. 이 앨범은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옹기장이 Worship'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그 이유는 워십 앨범을 함께 했던 프로듀서인 김지형과 보컬 편곡의 정성철이 함께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신상우, 함춘호와 샘리, 홍준호 등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가하여 거의 대부분 실제 악기를 사용한 덕에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