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0 | ||||
잔잔한 강물위로 가로등불 내려와 가슴이 텅 비어가면
지나온 얘기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 차창에 기대어 눈을 감네 지금도 그때처럼 밤은 아름다운데 창밖엔 강바람만 불어 왔다가 사라지는 밤차소리 들으며 이젠 내모습 생각해보네 후회스런 지난날 속엔 머물긴 싫어 환상의 미래도 싫어 차가운 바람 속에 나 이대로 머물고 싶어 이젠 내 모습 사랑하고파 지금도 그대처럼 밤은 아름다운데 창밖에 강바람만 부네 |
||||||
2. |
| 4:15 | ||||
내가 가는 길 그 길 멀고 험하고
아주 외로운 길이지만 내 사랑하는 그대 손을 잡고서 끝까지 가야 할 길 이리로 가야할지 도 저리로 가야할지 내 머리론 생각하기도 힘들때 온 세상 어두워 내가 가는 길조차 전혀 알아 볼 수도 없을 때 내가 걷는 발걸음마다 들려오는 나만의 소리 네 삶에 진실하게 살아라 그럴 듯한 인정과 칭찬도 너도 모를 너의 위선도 모두 다 버리고서 떠나라 가다가 보면 좋은 친구도 있겠지 귀여운 새끼 고양이도 있겠지 그대와 둘이서 지쳐 힘이 들때면 잠시 쉬어갈 곳도 있겠지 심장소리 울릴 때마다 느껴지는 나만의 소리 네 삶에 솔직하게 살아라 맘에 없는 웃음과 사랑도 허탈한 만남과 욕심도 모두 다 버리고서 떠나라. |
||||||
3. |
| 5:45 | ||||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오후 2시에
기댈 곳이 없이 쓰러져 있는 조그만 그대 찾아와 주는 사람 없어 외로움 너무 힘들 때 나 그대 곁에 있을 거야 무심한 사람들이 그댈 외면하고 식구들조차 그대 아픔 지나쳐버려 손을 들어올릴 기력조차 전혀 없을 때 나 그대 곁에 있을 거야 어둠이 내려앉아 친구가 그리워지고 찾아갈 곳도 전화할 곳도 반겨줄 곳 하나 없어 주머니에 들은 것 없어 허기마져질 때 나 그대 곁에 있을 거야 여름도 지나 가을 넘어 겨울바람이 불어 어깨가 저리고 손발이 시려와 가슴 텅비어가고 차갑게 식어 버린 거리에 나설 용기 없을 때 나 그대 곁에 있을 거야 세상의 많은 혼돈속에 망설여하며 혼자 견디기 힘든 진실과 많은 오해 속에서 사랑도 미움도 모두 지쳐 버릴 때 난 여전히 그대 곁에 남아있을거야 긴 세월 다지나 인생의 황혼이 들어 사람도 죽음도 별 다름 없이 느끼며 살겠지 길고도 짧은 인생이야기 그대 마치려 할때 나 그대 곁에 있을거야 |
||||||
4. |
| 4:01 |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영혼 속에 머물면서 소리없는 가락으로 노래하며 결코 그 노래를 멈추지 않지 거센 바람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이 작은 새를 괴롭힌 일로 해서 폭풍우도 괴로움을 느낄거야 새는 많은 마음을 녹여줬으니까 꽁꽁 얼 듯이 추운 나라와 멀리 떨어진 바다 기슭에서 난 이 노래를 들었지 괴로움 속에 지쳐도 넌 한번이라도 빵조각을 구하지 않았어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영혼 속에 머물면서 소리없는 가락으로 노래하며 결코 그 노래를 멈추지 않지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hat perches in the soul,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And never stops at all. And sweetest in the gale is heard, And sore must be the storm That could abash the little bird That kept so many warm. I've heard it in the chillest land. And on the strangest sea, Yet, never, in extremity, It asked a crumb of me |
||||||
5. |
| 4:20 | ||||
빨갛게 노을이 들어
강 저편에 저녁이 오면 그대는 내 곁에서 편한 맘으로 즐기며 또 하루를 이야기 하지 약간씩 틀린 생각들 가로등 불빛아래 털어놓으면 조그맣고 사랑스런 우리 둘의 얘기를 또 별들이 눈치를 채지 영화 스토리, 성경책에 쓰인 얘기 모두 다 실에 엮어 모습 비춰보노라면 다정하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하는 말 정말 미안해 힘들고 지쳤던 지난날의 고집들 이젠 모두 내려놓고 조그만 것부터 소중하게 사랑할거야 그대 사랑해..... |
||||||
6. |
| 3:42 | ||||
피곤한 하루 힘겹게 지나가고
또다른 날이 하얗게 다가서는데 번잡한 생각 생각이 너무많아 내 마음 뒤척이며 쉬지못할 때 따듯한 그손 내려와 젖은 내 이마 쓰다듬고 이제는 그만 쉬라고 다정히 토닥여 주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한날 괴로움은 그날에 그날에 족하니 |
||||||
7. |
| 4:35 | ||||
펼쳐진 동해 위 독도가 있는 곳
아침이 비칠 때면 바닷새 소리에 부둣가 소리에 아침이 열리고나면 밤사이 달려온 큰 차들 피곤이 남산을 바라볼때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 홀로 달리며 오늘 하루 시작한다 내가 태어난 곳, 내가 자라난곳 내가 사랑을 했던곳 내가 살아가야 할, 내 사랑해야 할 너무나 소중한 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좋은 친구들 내 사랑하는 사람들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홀로 달리며 이 나라 이 땅 축복한다 여의도 저편에 저녁해 질때면 떠오르는 많은 얼굴들 밤하늘별처럼 작지만 너무도 소중한 나의 사연들 화곡동 저 멀리 사라져가는 비행기 불빛을 바라보며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홀로 달리며 이나라 이땅 감사드린다 |
||||||
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