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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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8 | ||||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거짓말하고 학교 안 가고 그냥 놀기만 좋아했어 어느 날씨 맑은 날 못된 여우가 말했어 피노키오야 돈이 많은 부자가 되고 싶지 그렇다면 마법의 나무 밑에 돈을 묻어 봐 아침이면 주렁주렁 돈이 열릴 걸 다음날 아침 달려와 보니 어저께 묻어 둔 피노키오 돈 감쪽같이 없어 졌어 피노키오 주저앉아 울었어 내가 여우에게 속았네 욕심을 부린 내가 바보야 난 바보야 흑흑흑 피노키오 사랑해 널 사랑해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피노키오 이리 와 안아 줄께 엄마처럼 아빠처럼 포근히 울다가 지친 피노키오는 몹시도 배가 고팠어 아저씨 배가 고파요 먹을 것 좀 주세요 수레를 밀어 주면 먹을 걸 주지 배가 고파서 힘이 없어서 전 못해요 일하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절대로 아무 것도 줄 수 없어 아줌마 먹을 것 좀 주세요 배가 고파요 물 항아리 들어 주면 먹을 걸 주마 알겠어요 물 항아리 제가 들어 드릴께요 피노키오 사랑해 널 사랑해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피노키오 이리 와 안아 줄께 엄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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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9 | ||||
달려가는 동그란 바퀴
흘러가는 하늘에는 뭉게구름 아빠등에 기대어 눈을 감으면 슬품도 사라져가고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 나의 눈을 가느다란 실론이 되고 아빠뒤에 내가 타면 두발자전거 신이나서 달려가지요 이 다음에 내가 크면 무엇이될까요 의사 박사 대통령되어야하나요 훌륭한사람 되라고 하셨죠 저는요 아빠같이 되고 싶어요 서쪽하늘에 노을이 내리고 까만 밤이 살며시 다가오면 엄마이름 잠자리 자꾸 따라와요 집으로 가는 우리 등뒤로 이다음에 내가 크면 무엇이될까요 의사박사 대통령 되어야하나요 훌륭한사람 되라고 하셨죠 저는요 아빠같이 되고 싶어요 서쪽하늘에 노을이 물들고 까만밤이 살며시 다가오면 엄마이름 잠자리 자꾸 따라와요 집으로 가는 우리 등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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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4 | ||||
어지러운 도시를 떠나고 싶어
빨간 자동차타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고파 빨간 자동차타고 시냇물 졸졸졸 맑게 흐르고 산새 우는 곳으로 소금쟁이 물방개 송사리떼가 자유롭게 살고 있는 곳 엄마 아빠 나와 내 동생 빨간 자동차타고 즐겁게 달려가네 콧노래를 부르며 랄랄랄라 어디라도 신나게 달려가는 빨간 자동차 어디론가 저 멀리 떠나고 싶어 빨간 자동차타고 눈부신 햇살을 따라 가고파 빨간 자동차타고 풀냄새 흙냄새 싱그런 바람 불어오는 곳으로 오줌싸개 메뚜기 방아깨비가 자유롭게 살고 있는 곳 엄마 아빠 나와 내 동생 빨간 자동차타고 즐겁게 달려가네 콧노래를 부르며 랄랄랄라 어디라도 신나게 달려가는 빨간 자동차 어디라도 신나게 달려가는 우리집 빨간 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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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2 | ||||
풀잎에 아롱진 작은 물방울
손 끝에 적시며 걷는 해질녘 마을에 종소리 아이들 부르면 분홍빛 초록빛 예쁜 무지개 해걸음 하시는 조각반달이 뛰노는 강아지 뒤를 좇으면 조그만 숲속에 풀벌레 노래는 파랗게 웃으며 하늘에 퍼져요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고운 꿈 그리며 노래 부르죠 내 작은 두 팔을 마음껏 펼치며 외로운 무지개 잡으려 하죠 언덕을 오르면 작은 잔디밭 바람진 소나무 휘청거리고 초가집 마을에 긴허리 구부린 분홍빛 초록빛 고운 무지개 내 가슴속에 그리움 하나 풀꽃에 접어서 띄워 보내면 건너편 산에선 해맑은 메아리 하얗게 웃으며 하늘에 퍼져요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고운 꿈 그리며 노래 부르죠 내 작은 두 팔을 마음껏 펼치며 외로운 무지개 잡으려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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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0 | ||||
6. |
| 3:07 | ||||
바람 부는 아스팔트
도시는 적막한데 빌딩 위의 네온사인 저 홀로 깜빡이네 인적 없는 가로등에 기대어 하늘 보면 한숨 섞여 날아가는 고독한 담배 연기 비가 오면 술 한 잔에 취해서 가고 어둠이 내리면 회색빛 외로움 헤매는 발길 흔들리는 내 마음을 그대 지켜 줘 가는 세월 막으려 해도 물처럼 흘러가고 지나 버린 날들이 어제처럼 바람 곁에 흩어져 가네 별들도 잠든 쓸쓸한 밤 고개 들어 하늘 보면 덧없는 인생 허무해서 괜시리 눈물이 나네 비가 오면 술 한 잔에 취해서 가고 어둠이 내리면 회색빛 외로움 헤매는 발길 흔들리는 내 마음을 그대 안아 줘 흔들리는 내 마음을 그대 지켜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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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9 | ||||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인 줄 알았었네
흰 구름 앞세우고 길 떠나온 나의 고향 산굽이 넘고 개울 건너서 가면 물안개 피어나는 천리 먼 길 나의 고향 나는 야 고향 가네 콜록 잠든 아이들과 새 옷 한 벌 지어 놓고 기다리실 내 어머니 나는야 고향 가네 꿈에도 그리던 길 하루에 열 두 번 씩 보고 싶은 내 어머니 초롱꽃 갈대 수풀 솔밭사이 뛰놀던 길 그리운 고향집은 지친 내 몸 쉬게 하네 밭고랑 갈고 새 소리 벗을 삼아 늙으신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고 싶어 나는야 고향 가네 콜록 잠든 아이들과 새 옷 한 벌 지어 놓고 기다리실 내 어머니 나는야 고향 가네 꿈에도 그리던 길 하루에 열 두 번 씩 보고 싶은 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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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1 | ||||
빨간 장미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한 손에는 생일 케이크 널 위해 준비했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신나는 파티 즐거운 파티 오늘은 기분 좋은 날 노래하고 손뼉치고 신나게 춤춰요 우리 모두 축하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빨강 노랑 초록 풍선 흔들흔들 춤추고 샴페인도 터뜨려요 잔을 높이 들어요 일년 중에 하루뿐인 오늘은 생일날 진심으로 축하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하얀 안개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한 손에는 생일선물 널 위해 준비했어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신나는 파티 즐거운 파티 오늘은 기분 좋은 날 노래하고 손뼉치고 신나게 춤춰요 우리 모두 축하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빨강 노랑 초록 촛불 흔들흔들 춤추고 샴페인도 터뜨려요 잔을 높이 들어요 일년 중에 하루뿐인 오늘은 생일날 진심으로 축하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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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9 | ||||
10. |
| 4: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