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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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지금 내 모습은
그리움은 나무처럼 한숨은 낙엽처럼 음- 그대는 작은 새 한 마리 가지끝에 잠시 쉬어 날아갔네 의미없는 날개짓으로도 으음-- 이렇게 슬픈 이별을 만드네 날고 싶어 날아가고 싶어 으음-- 그대가 떠나간 그곳으로 그대가 떠나간 그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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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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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떠나가요 이제는 모두 끝났어요
우리가 지녔던 추억도 이제는 잊으세요 마음은 아프겠죠 그러나 할 수 없잖아요 이제는 당신과 나에게 사랑이 없으니까 미안해요 정말 내맘도 아파오지만 아무말 말고 떠나가세요 내마음 약해지잖아 그저 손만 흔들어도 눈물이 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을해요 그냥 딴 곳을 보고 듣기만 하세요 정말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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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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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아침에는 여민 커텐을 활짝 열고
맑게 갠 아침하늘 보며 오늘은 그 사람을 만나 모두 이야기해 봐야지 널 사랑하고 싶어 그렇게도 안타깝던 지난 일들이 아득하게 지워져 * 가만 가만히 다가온 사랑은 싱그러운 아침햇살처럼 이제 내게는 소중한 그리움도 따스한 아침햇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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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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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남짓한 창문 밖으로 그림처럼 밤이 왔어요
새빨간 네온빛 나는 곳 파란 가로등 불빛 번지고 있네 아름다워 날 제발 이렇게 내 버려 둬 괜히 그러는 건 아니예요 그냥 피곤한 것 뿐이야 이렇게 짙은 밤이 오면 왠지 모르게 자꾸 슬픈 생각만 하게 되요 날 제발 이렇게 내 버려둬 인적도 없는 창문 밖으로 그림처럼 밤이 왔어요 까만 눈동자 반짝이며 밤과 지새다 깜박 잠들어 버려 날은 새고 내 영롱한 빛도 사라졌나 * 기억이 나지 않아 아직 다 못 다한 슬픈 이야기 듣고 싶지도 않아 모두 다 슬픈 얘길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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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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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그대의 눈가에 비칠 때
그대는 온통 파란색 가을이 되고 해바라기 꽃속에 그대의 사랑스런 모습이 난 바람 되어 손 끝에 머무리 저녁 놀 해 끝에 머무는 그대의 모습 그대는 가을 수채화 난 바람 난 바람 그대는 가을 수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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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 1 / Side B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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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두워지는 거리에 서면 차가운 바람만 무심히 머리를 스치네
습관처럼 하루는 가고 혼자 이렇게 거리를 맴돌다가 구석진 방안에 또 그렇게 앉았지 2.어디로든지 떠나고 싶어 이렇게 차가운 나날은 의미가 없어 회색빛의 탁한 하늘 아무 표정없는 도시를 멀리 떠나 잠시만이라도 낯선곳을 가려네 낯선곳에 문득 차를 내리면 누군가 날 부를것 같아 한순간도 더는 머물 수 없어 이제는 떠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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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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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끝나고 나면 바람만 불지
차거운 바람 내 가슴속에 언제나 그렇듯이 헤어짐이란 마음만 아파 마음만 아파 오-- 그댈 보내고 투벅투벅 걸어갈 때 투벅투벅 왠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으음-- 발자욱들만 투벅투벅 쌓여가고 투벅투벅 차거운 바람만 불어오네 음- 모든 것 끝나고 나면 바람만 불지 차거운 바람 내 가슴속에 언제나 그렇듯이 헤어짐이란 마음만 아파 마음만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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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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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일 거리를 헤매다녀도
가슴 한 구석 자리잡은 이 슬픔 희미한 가로등 밑에서 보이는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들 집에 돌아와 한 귀퉁이에 누우면 조용하게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 쓸쓸한 이 노래 들으며 그대 꿈이나 꿔 볼까 이제 나도 겨울 노래를 불러야지 이제 나도 겨울 노래를 불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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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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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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