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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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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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둘(둘) 셋(셋) 넷(넷) 다섯(다섯)
여섯(여섯) 일곱(일곱) 여덞(여덟) 엄마손을 붙들고 국민학교에 입학할 때 나는 나는 정말 정말 좋았지 여덞나이 알면은 뭣을 알겠니 그냥 그냥 스쳐간 순간이었지 그리하여 아홉 열 열하나 열둘 그리고 열셋 열셋나이 난생처음 그애 뒤를 쫓아갔네 막연히 예뻤던 그 아이집을 책가방 등에 매고 기웃거리다가 나뭇잎만 쳐다보다 집에 돌아왔네 열셋 다음에 열넷 열셋 다음 열넷 난생처음 긴머리를 정신없이 빡빡깍고 검정교복에 검정모자 머리에 눌러쓰고 중학교라하는 곳에 들어가보니 아이고 따스했던 그 옛날에 그리워진다 그리하여 열일곱 열여덞 정말로 먹성좋았던 열아홉 수업시간 쉬는시간 정신없이 야금야금 점심 도시락 몰래 헐레벌떡 다 까먹고 점심시간 되자마자 담치기해서 라면을 먹다 뺑뺑이 돌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리하여 스물 스물하나 스물둘 스물셋 다음에 스물넷 열심히 살려고 노력도 했어 하나님일까 부처님일까 고민도 했어 밤새도록 술과 함께 밤도 즐겼고 밤새도록 친구와 함께 우정도 나눴지 밤새도록 일에 미쳐버린 날밤이 며칠이더냐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입씨름도 해봤지만 내나이 그러다본께 서른하고 둘이라 남은 것은 딸셋에 마누라뿐이라 야야야야야야 야야야야 야야야야야야 야야야야 야야야야야야 야야야야 남은것은 딸셋에 마누라뿐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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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7 | ||||
이쁘다 너무 이쁘다
너는 천사야 천사야(정말) 멋있어요 너무 멋져요 당신도 천사야 천사야 어떻게 만났나 어디서 찾았지 음 너무 환상적이야 느낌이와요 당신의 사랑은 달콤한 천사의 속삭임 한 순간도 놓칠 순 없어 너와 나의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주리라 진실한 사랑만을 내 맘속에 내가 그리던 천사를 만난거야(나말야) 남 모르게 살짝이 그리던 천사야 천사야 한 순간도 놓칠 순 없어 너와 나의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주리라 진실한 사랑만을 내 맘속에 내가 그리던 천사를 만난거야(나말야 나) 남 모르게 살짝이 그리던 천사야 천사야 여기를 보세요 이쁜 나를 보세요 당신은 천사야 천사야(정말) 어머나 멋쟁이 정말로 이쁜이 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여러분 질투하지 마세요 (질투하면 알죠)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질투하면 몸에 해로와요)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여러분 천사처럼 살아요)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여러분 질투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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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2 | ||||
나의 욕심은 어디까지 가면 될까
사람의 욕심은 정말 정말 한도 끝도 없는가봐 누구인가 그려놓은 만화의 내용처럼 모든 것이 똑같아지고 있는데 로봇이 일을 하고 워워워워 로봇이 말을 하더라 워워워워 하늘이 낮아지고 물이 거꾸로 흐른다 세상에 무슨 욕심이 이렇게도 많은걸까 세상에 무슨 욕심이 그다지도 많을 수 있나 누구인가 말했었지 생각과는 다르다고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서있으면 기대고 싶다 워워워워 기대면 앉고 싶더라 워워워워 앉으면 눕고 싶고 워워워워 누우면 잠들고 싶다 변덕도 욕심이야 워워워워 질투도 욕심이더라 워워워워 미련도 욕심이고 워워워워 한번 눈뜬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가봐 세상에 무슨 욕심이 이렇게도 많은걸까 세상에 무슨 욕심이 그다지도 많을 수 있나 세상에 무슨 욕심이 이렇게도 많은걸까 세상에 무슨 욕심이 그다지도 많을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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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0 | ||||
처음이었던가 짐작은 했었지만
처음이라는 것이 왠지 멍하니 눈물 이 밤을 지새기 힘들었어 떠나고 싶어진다 미처 몰랐었네 처음 가보는 세상 처음이라는 것이 왠지 가슴에 슬픔 오직 너만을 그리며 하염없던 하얀 눈물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간직하고 싶은 힘든 순간 연 초록빛 풀내음처럼 내 가슴을 적셨네 이쁜 너의 맘처럼 이세상을 살 수 있을까 이쁜 너의 눈처럼 우리길을 걷고 싶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간직하고 싶은 힘든 순간 연 초록빛 풀내음처럼 내 가슴을 적셨네 이쁜 너의 맘처럼 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이쁜 너의 눈처럼 우리길을 걷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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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0 | ||||
잊혀지면 그만이지
갈팡질팡하는 것보다 이것이 더 좋은거지 아무려면 모르겠니 모르겠니 모르겠니 한숨섞인 모습으로 땀방울 맺힌 사연처럼 나는 걷고 싶다 나는 살고 싶다 우우 잊혀진 세월은 무엇인가 전해주고 아스런히 묻힌 세월은 애틋한 정을 그 무엇이 나에게 말 전할 수 있나 아무런 말 하지 않고 싶은거야 잊혀진 세월은 무엇인가 전해주고 아스런히 묻힌 세월은 애틋한 정을 이제 나는 너로부터 떠나려하는거야 아무말없이 떠나려 하는거야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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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8 | ||||
많은 비가 오는 썰렁한 이밤에
삼촌은 지금쯤 무엇하실까 이승에서 못다한 그 많은 일들을 저승에서나 하실까 나의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길 소원하던 나의 삼촌 나의 삼촌 우리 삼촌 이승에서 못다한 그 많은 일들을 저승에서나 하실까 나의 삼촌 아 알고 있었나 그대가 먼저 간다는 것을 삼촌 말 좀 해봐 삼촌 단 한마디라도 언제나 언제나 술을 즐기시던 털털하고 미련한 착한 삼촌 이승에다 꽃씨만 심어 놓고서 밉구나 밉다 나의 삼촌 아 알고 있었나 그대가 먼저 간다는 것을 삼촌 눈 좀 떠봐 삼촌 단 한번만이라도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돌아오지 못하는 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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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8 | ||||
묻지맙시다 보지맙시다
내 눈이 뜨거워지는걸 묻지맙시다 보지맙시다 당신 눈이 뜨거워지는걸 애당초 우리는 같이 가야 할 사람 애당초 내 맘속에 영원히 간직되야 할 사람 모든 것은 하늘님의 뜻이리오 애당초 우리는 같이 가야 할 사람 애당초 내 맘속에 영원히 간직되야 할 사람 모든 것은 하늘님의 뜻이리오 모든 것은 하늘님의 뜻이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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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9 | ||||
하루도 하루도 보지 못하면
도저히 도저히 잠 이룰 수 없는 사랑 누구나 누구나 경험하는 사랑 내 눈에 내 맘속에 있는 이쁜 사랑 진실로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비록 오늘 하루가 되고 말지라도 이 자리에서 내가 전하는 말은 진실이니까 그대없는 한밤중에 가슴을 조이며 요것 저것 이것 저것 생각도 해보았지만 사랑만큼 사랑만큼 달콤한 것이 없더라 무조건 내 눈에 있는 이쁜사랑 진실로 정말로 사랑하고있어 비록 오늘 하루가 되고 말지라도 이 자리에서 내가 전하는 말은 진실이니까 이 자리에서 내가 전하는 말은 진실이니까 이 자리에서 내가 전하는 말은 진실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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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2 | ||||
더이상은 힘들어 견디기 어려워
한가닥의 끈이라도 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다 흘러가고 돌아오지 못하면 나는 어떡하나 지나쳐온 길들을 다시 가 볼순 없고 기다림에 지친 허기진 내 맘을 달랠길 없는 것 같아 흥얼거려본다 누구라도 그러할꺼야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꺼야 닥쳐오는 쓰라림을 가는 길이 막막해서 달래보고자 하는 이맘도 너무너무 쓸쓸해서 누구라도 그러할꺼야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꺼야 오늘이 다 가기전에 정말정말 웃고 싶다 지나친 욕심일까 쓰라린 상처뿐일까 누구라도 그러할꺼야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꺼야 누구라도 그러할꺼야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꺼야 누구라도 그러할꺼야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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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1 | ||||
잊혀질까 하면
오는님 어디서 오나 가을바람 무성히도 내 맘속에 뿌려진다 잊혀질까 하면 가는님 어디로 갈까 가을바람 무성히 내 맘속에 뿌려진다 가고 오고 하는 이를 내 마음속에 사무치도록 잊혀져야 하는 저들 내 눈속에 아른 거린다 아아아 아아아 이것이 무엇이더냐 가고 오고 하는 이들 내 마음속에 사무치도록 잊혀져야 하는 저들 내 눈속에 아른 거린다 아아아 아아아 이것이 무엇이더냐 아아아 아아아 이것이 무엇이더냐 |